미니 usb a, b타입도 그렇지만
- 젬_나비
- 조회 수 471
- 2021.07.15. 20:08
핀이 노출되어 부식이 일어난다거나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경우는 낮은 가능성을 일반화 하시는거고, 역으로 c타입의 얇은 판떼기로 인한 부숴짐 이슈는 꽤나 있는것과는 빈도 수 자체가 달라서 그걸 언급해 문제가 더 크다라고 하시는건 에러라고 봅니다.
그 "확장성"은 결과적인 부분이고 c타입과 라이트닝의 초기 USB 프로토콜 통신 자체만 볼때에는 라이트닝이 더 우위인 부분이였습니다.
지금이야 썬더볼트니 DP Alt니 이거저거 기능이 많이 붙어서 핀 개수가 많은 c타입이 연합군을 성공적으로 연합해 이긴거지 포트 자체가 더 이점이 많아서 이긴건 아닙니다. 애초에 그렇게 핀 개수가 많이 필요한것도 통합된 기능중 DP같은거만 아니면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죠.
https://www.anandtech.com/show/8518/hands-on-with-usb-type-c-reversible-usb-connectors
애초에 태생부터 DP ALT,USB PD,USB 3.1 Gen2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된 단자가 USB-C인데 무슨 딴소리를 하시는거죠? 태생부터 라이트닝이 우위인부분은 부피빼고 없었는데요? 확장성은 결과론적인게 아니라 태생적인 차이입니다.
http://www.displayport.org/pr/vesa-brings-displayport-new-usb-type-c-connector/
당장 DP ALT규격은 USB-C규격 공개 41일,USB-C단자 실물공개후 단 11일뒤에 발표되었고 TB3은 9개월뒤에 발표되었는데 이건 USB-C 표준이 제정되는 과정에서부터 해당 규격들과의 협업이 이뤄진거지 USB-C 규격이 발표되고 어? 이거 괜찮네 하면서 라이트닝버리고 USB-C에 해당기술을 적용시킨게 아니라고요
"라이트닝 버리고" 가 아니라 애초에 "표준"인 USB 컨소시엄에서 VESA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겁니다, 라이트닝은 애플 독자 규격인데 누가 버리고 자시고가 없죠.
썬더볼트만 하더라도 c타입 처음 나올당시엔 광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텔 독자규격이였고 이 후 지지부진하던 썬더볼트 보급화를 위해 c타입화 - 규격 공개 - c타입 표준화의 길을 걸었고, DP Alt 정도만 초기 규격 만들때부터 고려되던것인데 DP Alt을 제외하면 현재로써도 c타입의 모든 핀을 쓰는 기능이 딱히 없습니다. 즉 핀 개수가 많다는건 DP Alt 외에는 딱히 라이트닝 대비 이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즉 뭔가 미래를 위해 확장성을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DP Alt만을 위해 만들어진 핀 개수나 다름없죠. 그거 제외하곤 c타입이 포트 자체로썬 이점이 딱히 없습니다.
위에 언급하신건 어디까지나 포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통합된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이점을 이야기 하는것이고 물리적인 포트에 대해서 c타입이 라이트닝 대비 이점이 딱히 없다는데 논점을 흐리고 계시는군요. 제가 말하는건 물리적인 포트에 대한 이야깁니다.
포트에 포함된 통신프로토콜 또한 엄연한 포트스펙입니다 그놈의 물리적인 포트규격만 스펙이 아니라고요. 왜 C포트가 님이 생각하기에 과도하게 많은 핀수를 가지고 있는지 알만한 사람이 자기는 물리적인 스펙만 꺼냈다며 논점 이탈이니 뭐니 하는거 자체가 웃긴데요?
평생 애플기기만 쓰면서 파일이동은 에어드랍 및 아이클라우드, 영상전송은 에어플레인만 쓰면서 살게 아니라면 결국엔 최대한 다양한 기기들의 스펙을 감싸안을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로 파편화된 입출력단자를 하나로 통합하자는 목적에서는 라이트닝포트는 실격입니다. 겨우 USB 3.1 GEN1만 수용이 가능하다면 결국에는 그이상의 규격을 수용하기 위해 또다른 포트를 만들어야한다는거고 그러면 그냥 또다른 파편화일뿐입니다. USB-C포트는 그걸 막기위해 최대한 많은 규격들을 수용하고자 핀맵에 여유를 두고 그 핀들을 최대한 작은곳에 수용하기 위해 스펙내에서 최대한 얇게만들었던겁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발생할수 있는 라이트닝에서 지적받은 노출된 단자로 인한 단자오염 및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자주위에 케이스를 씌운거고요. 그리고 USB-C 포트제조사들도 다 인지하고 케이싱을 원피스로 만드는등의 대응이 이뤄지고 앴고요
라이트닝처럼 그냥 USB 너무크고 불편해라며 그냥 충전과 USB 3.0까지만 수용할 포트로 만들었으면 USB-C를 안만들었죠 그냥 라이트닝과 동일한 단자를 이름만 바꿔서 쓰지.
일단 도대체 왜 USB-C포트가 라이트닝의 디자인을 따라야했었는지 모르겠고. 그냥 태생부터 프로토콜이건 하드웨어적으로 라이트닝포트는 사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부분에서 USB-C에서 강점을 보인적이 전혀 없습니다. 내구성드립치기엔 USB-C케이블의 케이싱이 벗겨진거보다 라이트닝 M단자가 달린 케이블이 더 많이 부러지지 않았나요
제 이야기는 물리적인 모양과 그에 따른 물리적인 이점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포트 모양에 따른 내구성이나 고정력만 해도 c타입의 내부 돌출 기판이 부러지는 사고들은 빈도가 생각보다 높은 반면 라이트닝 포트는 케이블의 모가지가 꺾이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내구적으로 딱히 문제가 되는 포트였던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그 돌출부가 싼 케이블쪽이 아니라 비싼 디바이스쪽에 달려있다는 점도 한 몫합니다. 자칫 부러지면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건 크나큰 단점 중 하나죠. 거기에 라이트닝 대비 c타입같은 경우엔 결착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케이블에 디바이스 연결하고 떨궈보면 라이트닝이 훨씬 더 견고하게 버티는 모양새입니다. 물리적으로 라이트닝 포트가 더 나으면 낫지 구린 부분은 딱히 없습니다.
통신 프로토콜이 포트 스펙이긴 하나 포트 자체가 가지는 모양새에 대한 이점이 아닙니다. 핀수만 하더라도 DP Alt만을 위해 있는것이지 지금 그거 다 쓰는 통신 프로토콜도 없죠. 그로인해 약해진 핀 내구성을 짚고 넘어가기엔 위의 문제들이 훨씬 크게 다가오구요. 결과적으로 DP Alt만을 위해 증설된 핀 개수가 DP Alt를 제하면 되려 c타입 자체가 물리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모양새가 되어버리죠.
현재의 이런저런 기능들이 통합된 c타입의 유용성 자체를 논하는거면 이야기 하시는 내용들은 전부 동의하는바 입니다만은 물리적인 부분에서의 이야기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환경 생각하면 c타입 통일이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