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국 시장은 숨은 노다지입니다.
- 시엠
- 조회 수 853
- 2021.07.20. 17:31
애플의 작년 앱스토어 매출액은 6430억 달러입니다.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중국이 3000억 달러로 46.6%
미국이 1750억 달러로 27.2%
일본이 346억 달러로 5.3%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 앱스토어 매출은 149억 달러로 2.3%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치 자체만 보면 인구수 답게 초라한데 이걸 캐보면 꽤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중국 미국은 너무 압도적이고 애플이 그 다음으로 집중하는 시장인 일본이랑 비교해보면
일본의 아이폰 점유율은 60~70%정도 나옵니다.
한국의 아이폰 점유율은 17~19% 정도 나옵니다.
이제 뭔가 보이시나요? 인구수 차이는 2배 정도 나고 거기서 점유율이 또 3배가 차이가 나는데 매출액의 차이는 겨우 2배입니다.
즉 한국인들이 인구는 적더라도 인당 평균 결제 액수가 무지하게 많다는 것이죠.
그러나 기본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한테 한국은 항상 일본보다 후순위로 무시당하고 있었다가 최근에서야 일부 기업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이 비록 인구는 적을지언정 그 하나하나의 결제액이 어마어마한 노다지라는걸 더 많은 기업이 알아주면 좋겠네요
애플이 그동안 땡보 취급했던 것도 맞고
말씀대로 이제 막 투자하는 것도 맞는데
뒤늦게 시작하는 투자도 좀 소극적인 느낌입니다
한국 시장 존재감 생각하면
당장 광역시 단위별로 최소 1개씩 애플스토어 지어도 모자랄 거 같은데
현실은 서울 명동 3호점도 이제 공사중이고
존재감만 보면 저스터치도 받아줄 법한데
현실은 애플페이 vs 통일 싸움이 되고 있고요
모르겠어요
투자를 뒤늦게라도 하는 건 좋은데
좀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싶긴 합니다
그동안 한국 내의 충성고객이나 비중에 비해서
여전히 투자는 소극적인 거 같아요
꼬레아...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