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램 용량에 대한 짧은 생각
- Terrapin
- 조회 수 286
- 2021.07.26. 12:41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당분간은 8/12GB 램 체제를 유지하지 싶어요.
데스크탑도 윈도우 7 정도에 64비트 운영체제가 일반화된 이후에야 8GB 이상 램이 일반 소비자 수준에서도 통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8GB로도 넉넉하게 돌아가는 컴퓨터들이 많은걸 보면..
당분간은 32비트 - 64비트 전환처럼 앞으로 크게 램을 잡아먹는 백엔드 수준에서의 개조가 이루어질 것 같지도 않고, 몇몇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도 과연 그 기능 때문에 갑자기 그 많은 램이 다 찰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8GB 램 태블릿과 12GB 램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족하기는 커녕 넉넉합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로 조작 가능한 컨텐츠 소비 위주의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있어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DeX와 같은 데스크톱형 환경을 전문적으로 써보진 않아 잘 모르겠지만, 윈도우처럼 거대한 램을 요구하는 전문가급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DeX 상에서 체감 램 크기도 크게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짧은 생각이라고 적었지만 말이 좀 길어졌는데, '당분간은 2017~2020년만큼 공격적으로 램 확장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라는게 주된 요지입니다.
물론 램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건 불변의 진리이기에 폴드3에 16GB 램 모델이 없다는 루머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게이밍/3D 작업용에나 16GB 사용하고 일반적으론 8GB, 멀티 심하게 돌리지 않는 선에선 4~6GB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백그라운드로에 작업 거의 안돌려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