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10.1에 대한 마음 아픈 추억
- Terrapin
- 조회 수 189
- 2021.08.07. 18:25
2011년 당시, 부모님과 한자 6급 시험을 가지고 딜을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자 6급 시험을 90% 이상의 득점으로 합격하게 되면 갤럭시 탭 10.1을 사달라! 라는 것이 딜의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변변한 미니기기 하나 없던 저라, 저걸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결과를 까고 보니 85퍼센트 남짓한 수준의 득점 밖에 하지 못했더라고요.
물론 합격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의 점수였지만, 상당히 공을 들였었기 때문에 굉장히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한테 무언가를 대가로 처음 걸어본 나름대로 대규모의 딜이었던 것 같은데, 무참히 실패하고 말았었네요.
물론 지금은 저것보다 훨씬 좋고 비싼 미니기기들을 많이 쓰고 있지만, 그때 그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직도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합니다.
댓글
갤럭시 탭을 쓰셔서 마음이 아프신게 아니라, 목표를 향한 과정이 결국 실패하여 아픈 기억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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