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플립3를 보고나니 십수년전에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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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4. 16:51
바로 요 팬택 & 큐리텔의 P1을 보고 느꼈던 감정입니다.
비슷비슷한 폴더폰을 쓰던때에 저 바형 폰을 보고 받았던 충격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꼭 사고싶은데 어렸던때라 돈은 없고 계속 머릿속에서 저 폰 생각만 나고..하는수없이 몇일동안 아버지를 졸라서 통신사까지 옮겨가면서 결국 손에 넣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비슷비슷한 바형 스마트폰을 쓰던때에 플립3를 보고나니 그때 느꼈던 감정이 다시 느껴지네요. 아직 실물은 못봐서 내일 직접 보러갈 생각입니다.
지금은 s10 노말쓰고 있습니다. 2년 반정도 되었네요. 얼마전에 메인보드포함 올갈이도 해서 완전 새폰 되었고 딱히 폰으로 뭘 하는게 없어서 22나 23나올때까지 쓰려고 했는데 플립보니 마음이 흔들리네요..ㅎ 22나 23이 나와도 비슷비슷한 바형 스마트폰일꺼고 플립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폰겜은 안하고 가끔 유툽이나 넷플보고 주로 웹서핑하고 주식 어플보고 사진도 잘 안찍습니다. 그런 이유로 폰고를때 카메라나 ap성능은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지금쓰고있는 s10도 불편한점은 하나도 없긴합니다..ㅎ
플립을 사려고 점점 합리화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뭐하러 불편하게 접었다 폈다 하지? 이 생각에서 바 형 스마트폰을 필요에따라 접어서 보관하고 사용할수있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네요...ㅋ
아무튼 폰에 크게 관심없는 아재의 마음을 플립이 흔드네요. 오랜만에 다시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디자인이 맘을 흔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