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러분이 놀랄 일본의 사실 몇가지
- 소나기
- 조회 수 1006
- 2021.08.17. 22:54
아시는 것도 꽤나 있으실 것 같지만 생각나는거 몇개 써봅니다.
1. 애국심이 의외로 없다. 그냥 개개인의 행동이 일본스러움을 나타내는거라도 생각합니다. 전통을 지키는 것도 일본을 지키기 보다 개개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더 가깝습니다.
2. 일본의 신칸센은 어마무시하게 넓게 분포되어있다.
일본 본토 땅끝부터 홋카이도 끝까지 연결되어있어요. 한국의 ktx처럼 노선이 심플하지도 않고 신칸센에도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예시- 노조미 히카리 등... 노조미에서도 나뉘어집니다)
거기에 한방에 홋카이도까지 가는 노선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3구간으로 나뉘어져서 구마모토에서 홋카이도를 가려면 차라리 비행기를 타는게 더 쌉니다.
3. 칸사이 특히 오사카쪽은 지진, 태풍이 놀랍게도 거의 안온다. 최근에 난 지진도 거의 10년만에 온 큰 지진이고 잔 지진도 거의 안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IT후진국인데 새로운 전자기기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한국보다 빠르다. 한국에 아직도 출시가 안된 서비스나 전자기기가 빠르게 들어옵니다. 이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5. 신용카드 만들기가 한국보다 더 쉽다.
아르바이트로 어느정도 수입만 있으면 신용카드 금방 나옵니다. 이것도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6. 현금을 좋아하지만, 의외로 카드로 결제 가능한 가게가 많다. 물론 시골 개인 가게에 가면 아직 카드로 결제 불가능한 곳도 많지만, 도심지역은 페이페이, 라인페이(qr페이) 구글페이, 애플페이 등등 다 받습니다.
7. 일반인들은 의외로 한국에 관심이 없다. 한국은 커녕 자기 나라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자기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반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의외로 소수.. 오히려 드라마 음악으로 한국을 접하면서 한국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
8. 직장생활은 힘들지만,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경쟁 상대라기보다 서로 으샤으샤 해가면서 팀을 상위로 올리자 라는 생각이 강하고, 고민이나 상담할게 생기면 선배들과 이자카야에 가서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 오사카에서는 선배들을 놀리는 경우도 많음.(물론 친해졌을때....)
아 이거 빠졌네요.
전철 혹은 지하철 의외로 환승이 된다.
단!! 같은 회사의 전철, 지하철이라면 가능합니다 (JR노선에서 JR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환승이 가능하지만, JR노선에서 오사카 메트로 노선으로 갈아타려면 나갔다가 다시 카드를 찍고 오사카 메트로 쪽으로 갈아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