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가난한 사과농장 완성했습니다. (Feat. 1벨벳)
- 낭만올빼미
- 조회 수 1532
- 2021.08.21. 21:22
SE Owner입니다.
iPhone "SE"
Apple Watch "SE"
그리고 오늘 산 AirPods 2.
100만원 언더로 나름 쓸만한 조합이 만들어지니 애플 제품도 어떤 면에선 그렇게 악랄하게(?) 창렬은 아닌 것 같아유ㅎㅎ
2019년에 아이폰XR에 실망해서 팔고 노트8로 넘어간 후 갤럭시 버즈1세대, 워치 액티브1세대에 갤럭시탭S4 조합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 중이었는데...
작년에 SE2 나오자마자 다시 애플로 외도하고서는 아이폰에 버즈, 갤워액이라는 언밸런스한(?) 조합으로 한동안 다니다가 드디어 전부 애플 제품으로 통일하게 되었네요! 근 2년만에 갤럭시 생태계에서 완전 탈출하게 되었군요ㅎ
워치는 갤워액에 너무 실망해서 애플워치 써보고 정말 신세계를 봤는데 에어팟은... 솔직히 생각보단 실망스럽네요ㅠㅠ
일단 이어팟처럼 가볍고 귀에 쏙 들어오는 착용감을 생각했는데 얘가 은근히 무게가 나가다보니 귀에 제대로 밀착이 안되고 조금씩 흔들거리는 기분입니다. 내일 이거 차고 뛰러 나가볼텐데 흔들리다가 빠져버리는게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_-
단축기능도 갤럭시버즈 시리즈처럼 터치패드가 탭, 이중탭, 삼중탭을 따로 지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오직 이중탭 하나만 지정이 되서 은근 불편합니다. 다행이도 워치에서 크라운 돌려서 볼륨컨트롤, 미디어컨트롤이 너무 완벽하게 되서 이걸로 보완은 되네요. 갤워액 같은 경우는 버벅이고 미디어 볼륨은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도 없어서 너무 불편해서 미디어컨트롤은 오로지 버즈의 터치패드로만 했었거든요.
아무튼 제가 언젠가 여기서 다시 갤럭시로 넘어갈 수 있을지, 영원히 애플 생태계에 정착할지는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