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워치4 통화음량 개미소리 해결!(황당)
- 족구왕
- 조회 수 5838
- 2021.10.15. 15:55
지난번에 여기저기 문의글을 올렸었는데 다들 괜찮으신건지 워치로 통화를 안하셔서 그런건지
해결을 못 했었는데요
오늘 해결을 했습니다.
저는 9월 17일에 구매를 해서 처음부터 증상이 있었습니다.
몇일 전 아내랑 얘기하다가 최초체험단으로 초기에 받은 아내 워치4는 처음엔 통화음이 쩌렁쩌렁 했던게 기억나서
(워치4 구매의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일하면서 전화받을때 폴드3라 주머니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는게 너무 불편해서요.)
내거 불량인가? 왜 그럴까? 했더니 본인것도 요즘에 그렇다고 자기것도 고장난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순간 이건 스피커 불량이거나 소프트웨어 문제인가 싶어서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맴버스엔 이미 처음에 문의글을 올렸는데도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구요.
서비스센터 통화의 결론은 가까운 서비스센터 방문 해봐라.
이거였습니다.
오늘 외근 중에 시간이 나서 인근에 삼성서비스센터 방문해서 증상을 얘기 드렸더니
기사님이 방긋 웃으면서 "엄청 작게 들리시죠? 저도 쓰고 있는데 이래서 엄청 고생했었어요!"
라고 하시더군요.
원인은...
"업데이트"였습니다.
초기에 통화음량이 너무 크다는 항의가 많아서 업데이트를 하면서 줄인건데..
이게 업데이트 오류로 볼륨이 최대로 되어있어도 내가 설정한대로 안먹고 기본값(최저)으로 변경된다더군요.
저는 기기를 구입하면 젤 먼저 업데이트부터 하는 버릇이 있어서 사자 마자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처음부터 개미소리였던거고 초기에 쩌렁 쩌렁했던 아내의 워치는 제가 업데이트를 해주면서 그렇게 된거였습니다.
해결방법은..
통화중 음량 조절을 한번 해주면 끝입니다.
그냥 줄였다가 다시 최대로 올려주면 해결됩니다.
이것 때문에 한달을 고생했는데 해결되서 후련하네요.
밖에서 일하는 도중에 휴대폰 꺼내기 귀찮아서(폴드3 무거워요 ㅠㅠ) 워치4를 구매하게 된건데
이제서야 제대로 써먹게 됐습니다.
멤버스에 언제 올리신 건지 모르겠는데...
오랫동안 답변이 없는 거라면 이제야 상황 파악 중인것 같다는 의심이 생기네요...?
전 워치로 통화할 일이 별로 없어서 이런 오류가 있는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