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3 프로 맥스 반나절 후기
- 크나앙
- 조회 수 731
- 2021.10.17. 13:13
12 프맥 쓰다 넘어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느낀 장단점부터 말하겠습니다
단점
1. 너무 무거워요
- 똑같은 프맥 가케 조합으로 넘어왔는데 많이 묵직합니다.
이 손목이 서늘해지는 감각 어디선가 느껴봤는데... 라고 생각한 순간, 폴드3 투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폴드 생폰이나 이거나 큰 차이가 없네요 ㅠ
2. 디스플레이 벚꽃....
- 테스트 결과 저도 약한 벚꽃 현상이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다만 실생활에선 거슬리지 않고 티도 거의 안나 걍 쓰는 중인데,
미코만 봐도 벚꽃 당첨된 분들 꽤 계신거 보니 120고주사율 oled의 한계 + 초기불량의 시너지가 이뤄지는 중인가 봅니다.
3. 플레어 여전합니다
- 좀 줄어든거 같긴 합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은 역시 못했네요
이 외의 단점은 못 느꼈습니다.
뭐 12프맥이랑 화면 색온도차이가 조금 난다 정도...? 이건 기호의 영역이긴 하죠.
장점
1. 카메라 세팅 설정이 풍성해졌습니다
일단 기본 앱 키자마자 어떤 색온도가 맘에 드느냐 세팅부터 하고 시작하는데, 요거 아주 편했습니다.
바꾸고 나니 신기하게 픽셀 느낌이 나네요 결과물이...
시네마틱이나 프로레스는 아직은 활용성이 부족하지 않나 싶지만 가지고 놀기 아주 재밌구요.
날이 추워졌으니 꽁꽁 싸매고 맘껏 찍고다니려구요
2. 발열이 거의 없네요
걍 빡센 작업 돌리는 거 아니면 뭘 하든 폰이 걍 미지근합니다.
아마 엑시2100이나 스냅888 박힌 폰 쓰다 넘어오면 체감 많이 되실 듯 해요.
3. 배터리
-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좀 비정상적으로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얘 용량 4350인걸로 아는데.... 지이인짜 오래갑니다. 초기세팅하느라 여러가지 돌리는 와중에도 퍼센트가 달지를 않아요.
(지금 화면켜짐 5시간 정도 썼는데, 76퍼센트 남았네요)
신기합니다 걍.... 아마 이게 제일 체감 많이 되실 업그레이드일 거에요.
s21u의 2배, 12프맥의 1.5배 이상은 더 버티는 거 같습니다.
..... 짧은 시간 써봐서 할 말이 별로 없네요. 사진 좀 많이 찍고 리뷰 적어보려 합니다 ㅎㅎ
제 손목보다 바지 왼쪽 주머니가 비명을 지르는 듯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