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저연령에서 삼성의 이미지가 그닥인 이유(뇌피셜)
- KIKIRAKA
- 조회 수 1046
- 2021.11.20. 21:04
보급기 때문이라 생각해 봅니다...
제가 학원에서 애들 자습감독 하는 알바 했을때도 딱 그랬습니다.
초중딩 어린 애들한테 폰은 사줘야 하는데 비싼거 사주기는 뭐하고 하니
대부분 선택은 삼성의 정말 저가 보급형 기기들이었습니다.
그거 아니면 구형 보급형 부모님이 쓰시던 폰 주던가요.
애플은 제일 낮은 라인업이라 해도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반면
삼성은 라인업이 정말 많아 낮은 급의 기기를 사면 진짜 고통받으면서 사용합니다.
우리때야 게임은 컴퓨터나 콘솔, 오락실이었지만 지금 애들은 스마트폰이 게임기인 상황에서
애플을 쓰는 애들은 문제 없이 게임 잘 돌리는데, 나는 렉이 걸리거나 지원을 안한다?
억울하고 미치죠. 애들 사이에 끼질 못하는데...
이런 점이 정말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그쉽 잘 만들어 봤자 어릴때의 경험이 중요한 상황에서
애들은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보급형으로 인해 이미지가 않좋게 박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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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분들은 이 폰은 뭐 어떠니 저러니 하면서 니가 구린거 쓰니깐 느리지 할 수 있지만
어릴때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습니다 그러니 '삼성'이라서 별로다 못쓰겠다 하는 말 나옵니다.
애플은 제일 싼거 사도 멀정하게 잘 쓰거든요.
사회생활 하거나 커서 본인이 직접 선택하면서 써본 사람이야 알겠지만
애들은 모릅니다 그냥 그 이미지가 성인되서도 이어 지면서 돈 벌면 아이폰 사야지 하고 사는거죠 뭐
그냥 뇌피셜입니다
이게 또 신기한게 나이가 들면 딱히 큰 문제가 없어도(가령 애플의 경우 AS 같은 걸로 크게 데여 이후로 거들떠도 안보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취향이 바뀌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폰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확실히 국내에서 쓸거면 국산품이 가장 편하긴 합니다. 가격도 적절하기도 하고요
한순간 놔버린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게 좀 있습니다.
PS - 갤럭시S도 요즘은 삼성이 좀 놔버린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한창 신경쓸데도 젊은 사람은 아이폰 더 많이 쓴다는 이야기가 대략 10년전부터 있었고 이 기조가 변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본다면 다를지 몰라도 말이죠
삼성폰이 그나마 젊은 사람 타겟으로 했다고 느껴지는건 애니밴드 시절밖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케바케긴한데 게임중독 SNS중독으로 인생 조기에 망치는 애들도 많은거같아서.. 딜레마긴 합니다
학부모들은 성능 안좋은거 사주고자 하는 수요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저같은경우는 한번 초딩때 S2로 게임에 1년 갖다버린뒤 한번 쎄게 당해보고는 학창시절동안 폰 안쓰기로 했습니다
공신폰 쓰다 올해까지는 갤북플렉스+워치액티브(개통해서 전화할때 씀)이고
이제 다다음주 포스텍 서울대 카이스트 면접 끝나자마자 폴드3 지를 예정..
그와 별개로 전 어떻게 적응하긴 했지만 폰 없는게 불편할때가 진짜 많긴 합니다..
요즘은 그나마 a3x 이상은 쓸만하긴 한데 그 이하면....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