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요즘 갤럭시 디자인의 변화점
- Thomasp5675
- 조회 수 3642
- 2021.11.21. 22:26
기존까지 디자인은 좀 아이코닉하다기 보단, 평범한 느낌에 가까웠는데
올해 부터의 디자인은 아이코닉한 요소가 꽤나 부각된 모습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S 시리즈는 컨투어 컷, Z 시리즈는 투 톤, A 시리즈는 3개의 메인 카메라와, 사선 배치된 2열의 보조 카메라+플래시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가고 있죠.
홈 버튼 시대에는 물리 홈키+좌우 터치키/중앙 배치된 카메라와 유리 마감이 갤럭시의 아이덴티티였지만, 베젤리스와 멀티 카메라 시대로 오면서 갤럭시의 아이덴티티는 펀치홀 정도만 남게 됐고
후면 카메라는 S9+ 세로, 노트9&S10 가로, 노트10 좌상단 세로, S20 인덕션 이렇게 제대로 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지 못했는데
S와 A 각각 S21, A52 이후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다시 정립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게 단순히 일관적인 디자인을 넘어서 한눈에 봐도 "갤럭시임"을 알수 있는 볼드하고,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폰이 인덕션 카메라와 노치 정도를 보면 쉽게 아이폰임을 알아챌수 있듯이 갤럭시도 다시 이런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찾아 간다는게 마음에 드네요.
또, 위의 이미지에는 없지만 워치와 버즈도 나름대로의 아이덴티티를 찾았죠.
워치4는 각진 원통형 바디를, 버즈는 정사각형 크레들과 유광의 유선형 이어버즈가 디자인 아이덴티티라고 보여집니다.
에어팟과 애플 워치에 비해 덜 강렬한 디자인 요소이긴 하나, 애초에 형태가 너무 평범한지라 이정도면 나름 잘 차별화 했다고 봅니다.
노태문이 디자인하나는 잘 하죠
노태문 이후로 개성없는 무매력 디자인은 많이 없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