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OTT 간단 소감
- Memeko
- 조회 수 341
- 2021.12.05. 11:39
디즈니+ : 디즈니 자사 라이브러리는 충실한데 이미 다 본것들입니다. 브랜드 컬렉션으로 모아주는 기능은 좋은데 정작 일반 카테고리 기능이 없습니다. 거기에 사용자가 뭘 보길 좋아하는지 정렬해주는 기능도 없는 것 같은데요?
사실 라이브러리 얘기를 다시 하자면 디즈니 위주 작품 외에는 많이 부실한 편입니다. 디즈니가 어떻게 챙겨줄지 지켜봐야....
특이하게도 업계 유일 일부 영화에 한하여 IMAX 포맷도 지원합니다. (1.90:1) 아, 그리고 삼성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에선 HDR 안됩니다. 이 점은 유의.
넷플릭스 : 한 1년전까지 유지하다가 해지하고 다시 가입했는데, 개봉 예정인것과 현재 유행하는 작품 정리해주는 기능은 여전히 훌륭하네요.. 국산 라이브러리 늘어난건 긍정적인 듯 합니다.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OTT의 골드 스탠다드 같은 곳.
그리고 PC에서 보실 때는 제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업체 유일 HDR, ATMOS를 윈도우에서 전부 지원하거든요...
왓챠 : 유저가 만든 영화 리스트 기반으로도 추천 해주거나 실제 관람 유저의 평가를 보고 뭘 볼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컨텐츠 추천 기능을 OTT 업체 중에서 제일 잘 활용합니다. 특별하게도 일반 영화 중에 HDR/ATMOS 믹싱된게 있습니다?! (디스트릭트 9이 OTT 중에서 유일하게 HDR 재생이 가능한 곳 입니다) 안타까운건 앞으로 언급해드릴 웨이브와 컨텐츠 풀이 좀 겹치는 편입니다.. 애니쪽은 왓챠가 더 나은 것 같기도.
마지막으로 왓챠는 정말 별의 별 영화가 다 있습니다. 이런 영화도 있다고? 싶을 정도로.....
웨이브 : 여기에서 앱이 제일 그지같은 곳이라면 웨이브입니다. 카테고리 정렬 기능도 엉망이고 앱이 그냥 못생겼습니다. 그래도 강점이라면 왓챠와 비슷한 금액에 DMB처럼 TV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역시 방송3사 합작 작품 답습니다. 또한 종영된 한국 프로그램들 라이브러리가 풍부하게 잔재해있어서 좋아하실 분들은 좋아하실 들 하더군요.
그리고 애플TV처럼 좋아하는 영화를 직접 돈 내고 소장할 수도 있는 기능도 있긴한데요... 이건 근데 애플 쪽에 돈 내고 사는게 더 좋은 듯 하네요.
근데 왓챠도 HBO 작품 가져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웨이브에는 His Dark Materials가 있더라고요?... 가져오는데 차이가 있는건지;;
애플TV+ : 사실 이건 애플TV앱에 대한 소감이 아닙니다. 큐레이션 소개 기능은 각종 OTT 앱 중에선 제일 다양합니다. 출연진 기준 소개 기능까지... 애플TV+의 강점은 고화질입니다. 비트레이트와 해상도 및 사운드에 제일 진심인 곳입니다. 이것 때문에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거 말고는 라이브러리는 자체 라인업 뿐입니다. 주력 OTT로 쓰시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앞서 웨이브에서도 언급드렸다시피 애플TV+ 기능은 아닌데 영화를 직접 구입해서 소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블루레이 원판 컨텐츠를 그대로 다 같이 소장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구독 기능 없이 영화를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첫 가입 기준으로 웨이브가 제일 혜택이 좋고, 혜택 영끌 기준으로는 애플TV+가 제일 좋습니다.
선생님같은 선경험 리뷰하시는분 존경합니다. 그래야 내 취향 맞는 ott 찾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