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꽤나 똥믈리에인편
- Alternative
- 조회 수 689
- 2021.12.05. 16:17
멀쩡한 HP 스펙터 놔두고 이걸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북(1세대)입니다.
네 얼마전에 보험설계사였나? 밀어내기 논란된 그거 맞습니다.
그건 12.9모델이기라도 했지 이건 10.6 베이스모델이라 Core M3에 램 4기가입니다.
근데 의외로 쓸만합니다. 부스트클럭 터지게 하는 설정 켜면 절대 못쓸정돈 아닙니다.
하드웨어 완성도가 좋아서 만족도가 큽니다. 특히 저 타이핑 커버는 키감도 아주 괜찮고 하드웨어적 신뢰도도 높네요.
이걸로 수업도 듣고 노트정리도 하고 쉴때 영상도 보고 다 처리합니다.(그래도 꼴에 Core 시리즈라고 유투브 4K 60fps영상 잘 재생합니다)
심지어 윈도11도 지원합니다. B2B 고려했는지 TPM을 2.0을 넣어놨더라고요? CPU 이름이 지원목록에 없어서 업그레이드만 안될 뿐, 나머지는 전부 공식 최소사양에 충족합니다. 다만 11은 최적화가 아직 심각해서 도저히 쓰기 힘들 뿐... 2022년엔 MS가 윈도11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니 기대해 봅니다.
아, S펜 필기감과 필기성능이 죽여줍니다. 애플펜슬보다 낫네요. 이 느낌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도저히 없어서 안 쓸 뿐입니다.
크롬북으로 사용했으면 아주아주 만족할 뻔했는데, 삼성이 큰 실수를 저질러놓아서... 바이오스/펌웨어 단에서 가로 모드를 기본으로 하게 하려고 90도를 강제로 회전 시켰는데, 이게 윈도우 이외 OS에서는 터치를 전부 90도 돌아가게 만듭니다. 이건 중국 태블릿 제조사도 요새는 안 하는 hack인데... 최신 크롬 OS에서 이것만 제외하면 버그가 적은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암튼 의외로 만족하며 쓰고 있는 기기입니다.
V35에 이어 저는 취향이 꽤 독특한 편이라는 확신을 박아주고 있습니다.
라이브 위젯 그립네요
윈11은 이상하게 따로 빼놔서 영 손길도 안 가고
앱하고 따로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