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수입 빵꾸에 눈물겨운 귀갓길입니다...ㅠ
- 익명의 미붕이11973247
- 조회 수 335
- 2021.12.08. 23:44
1. 태블릿 사려고 들뜬 마음에 인터넷 좀 들여다보다가 자고 일어났더니 이빨이 시려서 치과에 갔더니 신경치료 55만원 나옴.
2. '너의 태블릿, 크라운 이빨로 대체되었다!' 당하고 ㅂㄷㅂㄷ하고 잊고 살다가 교수님이 '막학기 졸업반 상위 5명 교내 장학금 100만원 명단 올린다 선언'
3. 과제 제출했는데 교수님으로부터 친히 전화까지 와서 이것저것 보완하면 완벽할 것 같다고 조언까지 해주심.
4. 이거 각이네 하고 진짜 기말까지 열심히 하고 태블릿 또 폭풍검색
까지 했는데 결국 장학금 명단에 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네요........
에휴 소주나 한병 사서 들어가렵니다ㅋㅋㅋㅋㅋ
아니 치과에서 카드 내민 시점부터 마음 접었어야했는데 괜한 김칫국을 마셔서ㅠㅠ ㅠ
댓글
1
1등 익명의 미붕이33967241
2021.12.08. 23:59
기대가 너무 크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끼는 허탈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