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8대9 2개는 현재로서는 영 아닌 거 같습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790
- 2022.01.07. 00:49
뻘짓 영상 보고
18대9 2개가 불호라는 글을 쓰긴 했는데
사람들 반응 쭉 보니
비율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보면서
오포 파인드 N의 화면 비율과 크기만 보면
그래도 세로로 짧고 기존 바형 비율과 비슷한 만큼
폴드 미니 정도로 달고 나오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잠깐
화면 크기가 줄어들면
부품이 더욱더 전체적으로 소형화되지 않는 이상
같은 두께에 면적만 작아진다고 가정하면
들어갈 수 있는 배터리는 필연적으로 줄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러면
배터리를 유지하려면
두께를 늘릴 수밖에 없을텐데
그러면 크기만 미니인거지 무게가 딱히 줄지는 않겠네?
라는 생각에 이르자
폴드 미니 정도면 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다시 한 번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오포 파인드 N 스펙 찾아보니
폴드3 대비 배터리가 100정도 많이 들어가긴 했어요
폴드3 4400 vs 파인드 N 4500인데
100을 깎아서 동 용량을 맞춘다고 해도
크기 감소에 비해서 무게 감소가 유의미하지 않을 느낌
그래서 결론은....
메인 화면에서 큰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면이 줄고 크기가 줄었다고 무게 감소가 유의미하지도 않을 거 같아서
현재로서는 18대9 2개는 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면 그 때에는
미니 라인업으로 낼만할지도 모르겠다 싶은데
현재로서는 아닌 거 같아요
오포 제품과 갤폴드는 제품 면적은 약 9%, 제품 부피는 약 15% 정도만 차이나서,
굳이 미니와 스탠다드 라인으로 가를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차이라고는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더 작아져서 미니가 나올 수 있다고 치더라도 말씀하신대로 두께는 두꺼워질테니 무게 신경을 쓰려면 배터리를 상당부분 쳐내야 할겁니다.
글 내용을 무게를 중심으로 쓰셨는데 가벼운 무게가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끼치고 '미니'라는 라인업의 당위성을 올려주긴 할거예요.
요지는 무게는 차치하더라도 오포 비율과 갤폴드 비율의 사용자 경험 차이는 분명히 있긴 하다는거죠.
한창 아이패드 3:4, 갤럭시 16:9 태블릿 별 사용성 얘기가 나왔듯이 아마 개인 선호도 차가 분분하긴 할거라 아마 각자의 파이가 시장 내에 존재 할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굳이 삼성이 이 비율을 만들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존재해야 한다면 작년에 나올라다 만 폴드 저가 라인업에 넣던가 해서 시험해봐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네요.
삼성이라면 내외부 다 60Hz 넣고 램하고 카메라 사양만 좀 쳐내도 가격적으로 저가 라인업 형성은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폴드는 내부화면보고 사는건데 오포 비율은 참 애매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