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무래도 힌지구조와 화면비율이 인과관계가 있는 듯하네요.
- Eidio
- 조회 수 814
- 2022.01.10. 23:13
폴드형 폴더블이 지금 5종이 시장에 나와 있는데요
삼성
샤오미
화웨이
오포
아너
공교롭게도? 힌지에서 패널을 땡기는 물방울식 힌지를 사용한 중국 3사(화웨이 오포 아너)의 (내부)화면비율은 정사각형이고
그렇지 않은 힌지구조의 삼성과 샤오미는 비교적 4:3에 가깝습니다(샤오미는 아예 아이패드 비율)
방수하고 스타일러스는 폴드3가 유일하니 차치하더라도,
짐작하기로는.. 화면을 펼쳤을 때 쫙 땡겨줘야 하니까 힌지가 차지하는 가로폭(?) 부품 면적이 넓어지고
그래서 설계상 어쩔 수 없이 내부 화면비율이 정사각형에 가까워지지 않나.. 하는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합니다.
만약 샤오미에서 미믹스 폴드2가 나왔는데 물방울 힌지를 차용하지 않고 4:3을 유지하거나.. 반대로 힌지 구조를 바꾸면서 화면비율도 기존 4:3에서 다른 중국 브랜드들처럼 정사각형으로 바뀌면 100%겠네요.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이 무조건 이해가 안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4;3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으시는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그냥 커버스크린과 메인스크린 중 어떤 것을 더 중시하느냐의 설계사상 차이일듯 합니다.
폴더블의 존재가치는 안쪽에 있는 8인치대 태블릿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말 그대로 '메인'스크린을 중요시한 것이 폴드의 방식이고,
실제 사용패턴상 큰 스크린이 필요한 일들은 메인스크린에서 처리하지만 결국 커버스크린 사용시간이 더 길다라는 점을 중시한 것이 오포나 화웨이의 방식 아닐까 싶네요.
물방울힌지와 비율은 크게 연관성이 없어보여요
외부화면비 희생해서 내부화면비율유지
내부화면비 희생해서 외부화면비율유지란
양자택일에서 삼성과 샤오미는 전자,
타사는 단순히 후자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