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고요의 바다 대단하네요
- qp
- 조회 수 240
- 2022.01.15. 15:59
혹평이 꽤 있던건 알고 있었지만, 국내최초 우주 SF 드라마라 기대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평이 맞았네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 사람이라서 과학이나 기술적 고증이 잘 안지켜진건 크게 신경 안썼는데(라고는 썼지만 이런 저마저 이건 좀 싶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등장인물 설정이나 전개 흐름이 진짜 그켬이네요
까불대는 인물, 시도때도 없이 욕하는 인물, 여기저기 시비 거는 인물, 우주까지 와서 자존심 싸움하는 인물등등
그냥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드라마면 그런갑다 하겠는데 우주까지 가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설정들 보니까 몰입이 너무 깨지더라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구잡이로 죽어나가서 금방 메인 인물만 남아버리고
그렇다고 또 극의 흐름이 흥미진진하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자기들끼리 의견 나뉘고 싸우고 사건 발생하고 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다음 장면, 다음화가 기대가 안되더라구요. 거기다 극의 호흡이 너무 느리니까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생전 처음으로 배속 돌려본 드라마였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10분은 그냥 스킵하면서 봤네요.
친구랑 얘기하면서 우스겟소리로 달 착륙때 발생한 사고로 모두 사망했으면 차라리 더 흥미진진했겠다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첨 봤을떄 그냥 그러네 싶었는데 이후에 나오는 k드라마들 보면 잘만든 드라마긴 하네요 ㅋㅋㅋ
댓글
5
1등 오토카모
2등 AirDrop
도나쓰
AirDrop 님께
3등 Mr.BlueSky
회로
2022.01.15. 16:19
2022.01.15. 16:23
2022.01.16. 02:51
2022.01.15. 17:09
2022.01.15. 18:41
마지막에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