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오늘 S22보고 온 후기(사진 X)
- 고기마스터
- 조회 수 734
- 2022.02.13. 21:12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ios 둘 다 그렇게 거부감 없이 쓸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가장 많이 따지는 것이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폰은 아이폰 13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얼굴인식이 불편하고 노치가 조금 거슬려서
구경도 할 겸 S22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다들 아시다 시피 기존 21에 아이폰과 같은 각진 디자인을 적용한 형태였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완전 수직이 아닌 곡률이 적용되긴 했지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딱 예상했던 정도의 수준이라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 맞네요.
개인적으로 그립감을 중요하게 여겨서 지금 쓰는 아이폰13도 손에 안 맞는데 갤S22도 후면 엣지가 없어지면서
그립감이 굉장히 구려졌습니다. 그나마 미세하게 들어간 곡률 덕분에 아이폰13보다 미세하게 좋을 뿐이지
기존 엣지가 들어간 폰들의 그립감과 비교하면 오십보 오십일보 차이정도라 무의미 했네요.
그나마 베젤은 13보다 얇은 것이 체감되지만 이 또한 0.1mm단위의 차이라 의미가 있진 않네요.
최근 2년 사이의 폰 디자인 트렌드가 개인적으로 저와 굉장히 맞지 않아 슬프네요.
그리고 이번 S22의 프레임은 생각보다 광택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폰 프로 시리즈처럼 주변이 비칠 정도의, 아주 반사가 잘 되는 광택의 금속 재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유광일 뿐 그정도까지는 아니네요.
아이폰 프로의 프레임같은 유광이면 더 예뻤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프레임의 곡률도 더 주었다면 그립감이 더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개인적인 스마트폰 교체주기의 빙하기네요.
갤럭시는 알루미늄이고 아이폰 프로는 스댕이라 광택 차이는 소재의 한계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