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내리는 눈
- Love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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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04:33
저녁시간의 잠시 누워다가 깨서 잠의 안 옵니다. 화장실 가다가 창문 넘어 내리는 눈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갔다 온 후 바로 이불 속으로 들어왔지만 여전히 잠의 오지 않네요. 옆의 새근새근 자고있는 마누라. 새벽의 내리는 눈은 사람 맘을 차분하게 하는것 같아요. 오늘 봄맞이 하기위해 옷가게 들려 검정색 항공점퍼를 샀습니다. 항공점퍼 특유의 색과 어깨 깃발태그 거울을 보면서 나름 만족하고 새로생긴 디저트가게 가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고, 걷다가 전시장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염색 하나로도 이렇게 사람 마음을 좋게 할 수 있구나. 작가와 잠시 작품세계 대화를 나누고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 신학기준비물 사기위해 팬시점으로 가다가 악세사리점 보여서 그냥 들어가니 브레이슬릿 나 사라. 너 팔목의 멋지게 변할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내 팔목으로. 지금 글을 쓰면서도 내 팔을 만지작 거려 봅니다. 나를 위해서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아이들 준비물 사서 집의 오니 마누라가 집청소 다 하고 저녁상을 차리고 있어서 맛있게 먹고 아이들에게 준비물 나누어주고. 마누라가 이야기 하네요. 옷 샀어. 응. 좋아보여. 올 봄 항공점퍼가 유행한다는 말 있고 해서. 아빠, 멋져보여. 그러니. 그러다가 잠시 잠을 잤는데 깨서 이렇게 하루의 기록을 눈오는 새벽의 적고 있네요. 소복소복 쌓이는 하얀 눈처럼 소복소복 그리움의 쌓이는. . .
감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