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2+로 찍어본 오토바이 사진들과 카메라 후기
- BCOM
- 조회 수 1602
- 2022.02.27. 23:06
오토바이가 취미라 주말에 타고 사진찍어 인스타 올리며 놀곤 합니다.
S20 쓰다가 S22+로 기변했는데 대체로 만족스럽네요.
센서 DR성능이 좋아지고 HDR도 발전해서 그런지 눈부신 대낮에 찍은 사진도 가볍지 않고 진득합니다.
사진들은 용량제한 때문에 리사이징만 해서 올립니다.
S20도 망원렌즈 인물사진모드 사정거리(?)가 펌업으로 꽤 늘어났는데 S22는 3배 광학 망원이라 그런지 더 멀리서도 작동하네요. 처음엔 전세대처럼 1.5m 이내로 접근하세요 라는 경고문이 뜰까봐 쫄았습니다ㅋㅋ
더 가까이서 찍으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3배 망원이라 기본적으로 광학적 아웃포커싱 효과가 좋아서 그런거겠죠?
개인적으로 광각은 다루기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특히 이번 S22는 환산 24mm라는 거의 초광각 영역대에 준하는 화각이라 더 어렵네요... 저는 그냥 기록용으로나 사용할 것 같습니다.
광각 인물사진모드 테스트하다가 눈에 띈 샷입니다.
전세대 폰카였으면 암부는 어두컴컴하게 나왔을것 같은데 프로세싱이 발전해서 그런지 느낌있게 살려주네요.
거의 역광 상황에서 찍은 광각샷입니다.
S20은 이런 상황에선 오토바이 엔진 부분은 시커멓게 나오지만 22는 봐줄만하게 살려주네요.
근데 주변부 왜곡이 엄청납니다.. 다음 세대엔 제발 다시 26mm로 돌려주던가 크롭해도 화질 좋게 해주세요ㅠㅠㅠ
역시 믿을건 망원 인물모드 뿐입니다.
복잡한 핸들부분 누끼도 거의 완벽하게 따서 엄청 자연스럽네요.
카페 실내 역광 상황에서 망원 인물모드입니다.
헬멧 반사광 때문에 누끼가 조금 삑사리 났지만 대충 보면 괜찮네요ㅋ
HDR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헬멧도, 창밖도 어둡거나 날아가지 않고 잘 살려주네요.
광각은 정말 풍경이나 기록용으로만 써야겠어요.
가운데 오토바이 빼곤 왜곡때문에 일그러졌습니다. 휠 모양이ㅋㅋㅋ
역시 믿을건 망원입니다(2)
망원 인물모드 사정거리를 테스트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이정도 먼 거리에선 불가능하네요.
맨 앞 오토바이에서 거의 5미터 이상 떨어져서 촬영했습니다.
대략 3미터 정도까지 접근하면 망원 인물모드가 작동합니다.
망원 특유의 차분하게 집중된 느낌이 아주 맘에 듭니다.
애초에 제가 S22+를 구입한 이유가 광학 3배줌이 달려나와서인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센서 성능도 많이 파워업 한 것 같구요.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대낮이나 역광, 복합광 상황에서도 노출이 안정적으로 나와주는게 인상적이네요.
아쉬운점은 광각렌즈 성능입니다.
S20, 21의 하이브리드 줌 노하우를 살려서 기본 화각을 더욱 광각으로 만들고 3배줌 사이의 화각을 메꿀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네요ㅠㅠㅠ
다음 세대엔 개선되겠죠?
..라고 하기엔 노멀플러스 라인업은 항상 한두가지씩 병크를 저지르니 걍 울트라를 사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ㅋ
와우ㄷㄷ 바이크타는사람으로 부러울뿐 역시 로또가되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