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GOS가 바뀌는 걸 기대하긴 좀 어려워보이는게
- HQteam
- 조회 수 509
- 2022.02.28. 14:07
애플의 배터리게이트 사건이나 삼성의 기본앱광고같은 경우에는
그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해당 문제가 어떻게든지 체감될 수밖에 없고, 그럼으로 인하여 모두의 문제가 되어 여론화가 쉬웠지만
GOS같은 경우는 좀 어려워보여요
휴대폰으로 게임을 안해서 난 괜찮은데? 라는 사용자층도 있고
게임을 하더라도 하는 게임에 따라 GOS가 있든 없든 별로 체감이 되지 않으니 난 문제없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오히려 발열 줄어서 좋은데? 라고 생각하는 유저층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원신 시작하기 전까진 프리코네나 페그오 같은 게임만 하다 보니 GOS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사용자층이 파편화되어 있고, 게임유저가 파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선 여론화가 되어서 해결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GOS가 1~2년 된 서비스도 아니고 말이죠
메인폰은 국내 상황에선 갤럭시 대체할 폰이 잘 없다보니 그냥 놔두고 앞으로 기변은 아이폰만 할까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같이 카메라 자주 안쓰고 게임하는 유저 입장에선 폰 기변 중에 중요한 이유가 게이밍 퍼포먼스인데, 2년 전 폰이랑 지금 폰이랑 실제 체감 성능이 똑같으면 기변 이유가 많이 사라집니다...
배터리게이트가 전방위적으로 성능 제한을 걸어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었으니까 터진 거죠. 상황 자체도 GOS에 비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빈도 수도 많고요.
반면 GOS는 게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로 그 범위가 지극히 제한적이고 국소적이니 게임을 안 하거나 하더라도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갈고리 수집이 될 수 밖에요.
결국 이런 건 머릿수 싸움인데, 머릿수가 너무 안 나옵니다. 전체 고객들 중에서 고사양 게임 굴리면서 프레임 안 나온다고 직접 프레임 수 세어 가며 이의 제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수동밝기도 이번에 설정에서나마 바꿀수잇기해준거보면 완화정도는 기대해볼만하지않을가요? 그동안 갤럭시 수동밝기너무낮다는 말이많앗는데 이번시리즈에서 설정에서 바꾸먄 대폭올라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