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논게임 리스트 관련해서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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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21:00
삼성이 얘기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라고 얘기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일반적으로 많이 설치하는 앱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때
기존 리스트만으로 오프라인에서 바로 체크 가능하기 때문에
저 방식이 효율적이다
라는 얘긴데
저는 저거보다 이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 이겁니다
리스트는 게임 리스트 하나만 만들어서 관리하고
게임인지 아닌지 바로 체크하는 건 오프라인 리스트와 대조 하는 걸로 끝내고
(여기에서 리스트에 없을 때 온라인으로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를 애기하시는데 그런 거 없다-라는 얘깁니다)
대신 리스트 업데이트 체크는
10분에 1번씩 정도로 주기를 상당히 짧게 해서
리스트 자체를 줄이고 갱신 자체를 빠르게 하는게
삼성 내부에서의 관리 소요도 줄이고
오프라인 리스트 목록도 줄어들테니
비교 대조시 걸리는 시간도 더 짧지 않느냐
라는 얘깁니다
삼성이 GOS 리스트 업데이트를 한다고 해도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그냥 자연스럽게 했을테니
소비자에게 별 영향이 없을테고 말이죠
업데이트라는게 기본적으로
비교 대조 검사해서 변경점이 있을 때에만 받는 형태니까요
아무리봐도 제가 생각한 방식보다
삼성이 발표한 방식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의문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그래서 저게 사실이라고 해도 왜 비효율적으로 일하는거지
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비전문가라 그런가 도저히 모르겠어요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새로운 앱이 등장하면 그것이 게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새로운 앱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non-game 앱도 리스트에 함께 넣어 관리해야 합니다. (구면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하므로)
2. 어떠한 앱을 실행시킬 때, 그 앱이 새로운 앱인지 판단하지 않고 게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만 구분한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게임이 아닌 앱은 '리스트에 없음'으로 분류될 테고, 어차피 개발자들이 나중에 이 앱을 게임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할 텐데, 그 과정에서 또다시 당연하게 non-game 리스트가 필요합니다. 이걸 굳이 개발자 서버까지 올려서 판단해야 할까요? 그냥 각자의 기기에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1. 새로운 앱이 등장하면 게임인지 아닌지 판단은 해야겠죠. 그런데 구면인지 알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게임이면 게임이고 아니면 아닌 거 아닌가요?
2. 게임 논게임 판별을 할 때 사용자 패키지 목록이나 이름을 서버에 보낼 필요가 없죠. 애초에 소비자들은 플레이스토어나 갤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게임 받을테고. 그러면 스토어에서 게임 리스트 뽑은 후에 그거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테스트해서 세팅 값 설정한 거 리스트로 만든 후에 업데이트로 뿌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삼성이 내부에서 작업해서 소비자에게 뿌리면 되는데 왜 소비자가 업로드를 해야 하는거죠?
원래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동일한 작업이라도 개발자에 따라 구현하는 방식이 완전 달라지죠.
말씀하신 방식대로 하면 일반앱 리스트가 없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겠지만,
현 GOS 매커니즘에서는 일반앱 리스트가 있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이고
그렇기에 단순히 일반앱 리스트가 발견되었다는 것이 일반앱 성능제한을 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덧붙여 이미 일반앱 성능제한이 없다는 많은 증거가 미코에도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도
이런 주장을 계속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1. 처음에는 이거 이해가 안 가는데 뻥까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했습니다.
삼성의 변명 어쩌구라는 글로 적었죠.
삼성의 해명은 여전히 모르겠어요-라는 글까지 해당 기조였습니다.
2. 그런데 인스타 벤치가 차이가 안 난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일반앱 성능제한이 있다라는 생각을 뒤로 물리기로 했습니다. 인스타 벤치 결과값이 차이가 없는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 삼성의 해명이 사실일 수 있기에, 한 발 물러나서 생각해보는 것이 옳겠다 싶어서였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내부적인 생각의 변화였고, 이 부분을 따로 글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3. 그럼에도 여전히 궁금했습니다. 아무리봐도 리스트를 따로 만드는게 관리소요가 더 있고 효율적인지 잘 모르겠는데 왜 따로 만들고 관리해온걸까? 뭔가 이유가 있는 걸까? 작동 구조에 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5. 그런 과정을 거쳐서 나온 글이
일반 앱이 해당이 안 되는거면 왜 만든걸까요 - 미코 (meeco.kr) 와 이 글입니다.
믿으실지 안 믿으실지는 자유이니 제가 어찌할 건 아니고,
일련의 과정에서 제가 글이나 댓글로 생각의 표현하지 않은 게 실책에 해당하죠.
이게 질문에 대한 저의 답입니다.
글쓴분의 주장처럼 10분에 1번씩 리스트 업데이트를 하는 것보다, 그냥 앱설치시에 확인하는게 훨씬 빠르고 간편하죠.
예외처리도 오프라인에서 하는게 훨씬 빠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