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긱벤치, 인벤치 결과비교] gos의 일반앱 관여가 확실하게 의심된다.
- 아이쿠야잇
- 조회 수 5258
- 2022.03.04. 23:31
총 3번의 테스트를 진행했구요.
테스트 기기는 '갤럭시 s22 기본 모델' 입니다.
첫번째 테스트와 두번째 테스트는 조건과 방식 동일하구요.
세번째 테스트는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그 실험결과입니다.
확인부탁드립니다.
1. 첫번째 테스트
1) 테스트 조건 : 배터리 100%, 밝기 동일, 온도 동일, 백그라운드 앱 동일, 처리속도 최대
2) 테스트 방식 : 기기를 완전히 식힌 채 조건을 동일하게 하고, 긱벤치와 인벤치를 각각 연속 3회 테스트
3) 테스트 결과
긱벤치 싱글코어 [ 1176 -> 1186 -> 1202 ]
긱벤치 멀티코어 [ 3032 -> 3000 -> 2836 ]
인벤치 싱글코어 [ 1167 -> 668 -> 667 ]
인벤치 멀티코어 [ 2768 -> 2311 -> 2545 ]
2. 두번째 테스트
1) 테스트 조건 :배터리 100%, 밝기 동일, 온도 동일, 백그라운드 앱 동일, 처리속도 최대
2) 테스트 방식 : 기기를 완전히 식힌 채 조건을 동일하게 하고, 긱벤치와 인벤치를 각각 연속 3회 테스트
3) 테스트 결과
긱벤치 싱글코어 [ 1170 -> 1158 -> 1183 ]
긱벤치 멀티코어 [ 3028 -> 2940 -> 2968 ]
인벤치 싱글코어 [ 1159 -> 1168 -> 860 -> 647 ]
인벤치 멀티코어 [ 3162 -> 3147 -> 2333 -> 2551 ]
(인벤치만 1회 추가로 돌린 이유는 점수가 일시적으로 튄건지, 낮아진 점수가 계속 유지가 되는건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진행했습니다.)
3. 세번째 테스트
1) 테스트 조건 : 밝기 동일, 온도 동일, 백그라운드 앱 동일, 처리속도 최대
2) 테스트 방식 : 두번째 테스트에서 인벤치를 돌리고 기기를 완전히 식히지 않은채 곧바로 긱벤치를 진행
3) 테스트 이유 : 실험환경이 더 열악한 상황에서 인벤치보다 긱벤치의 점수가 더 잘나온다면 인벤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 가능하기 때문.
4) 테스트 결과
긱벤치 싱글코어 [944 -> 1200 -> 1152 -> 1194 ]
긱벤치 멀티코어 [ 3055 -> 2920 -> 2934 -> 3013 ]
=>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귀신같이 점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긱벤치.
4. 정리 및 요약
첫번째 테스트와 두번째 테스트에서 긱벤치, 인벤치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각각 연속 3번의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긱벤치는 1200점 내외의 점수를 모두 유지하는 반면,
인벤치는 첫번째 테스트에서는 2회차만에 점수가 600점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번째 테스트에서는 3회차만에 점수가 800점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번째 테스트에서는 인벤치의 점수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살펴보기 위해서 추가 1회의 인벤치를 돌려보았으나 역시나 800점대보다 더 떨어진 600점대의 점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세번째 테스트는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해 위의 두 실험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긱벤치를 돌려보았다.
열악한 환경이란 인벤치 4회를 돌린 후 배터리 충전과 식히는 과정 없이 곧바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환경을 말한다.
위의 조건 속에서 긱벤치를 4회 연속 돌려보았으나, 놀랍게도 더 좋은 조건에서 테스트한 인벤치 점수보다 더 좋은 점수를 보여줬다.
인벤치로 인해 떨어진 점수를 곧바로 회복했고, 2회차만에 1200점 내외의 점수를 보여주었다.
5. 결론
s22 기본모델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자면,
gos의 일반앱 관여 혹은 개입이 확실하게 의심된다.
물론 실험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로써 이정도면 충분히 의심할 사유는 된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사이트에 올라온 인벤치, 긱벤치 결과들 중에 연속으로 여러번 돌린 결과는 제가 유일합니다.
다 최초 1회만 돌리시고 글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보고 오신 분들?
저보고 점수 문제 없다고 의심하지 말라고, 멍청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제 결과를 한번 보시죠.
그리고 판단하시죠.
.
.
.
여러분, 저도 삼성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중립기어 박는거? 중요하죠.
근데요..
소비자로써 의심해야 할 부분은 의심을 하고,
단순히 말뿐인 공지가 아닌 데이터로써 확인을 하고,
잘못된 부분은 충분히 따질 수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gos의 일반앱 관여가 의심된다는 글만 보면 달려와서 너가 뭘 아냐는 식의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 정도 의심도 못하면 소비자로써의 권리는 누가 찾아주나요?
물론 무지성으로 잘못된 정보 퍼나르는 사람은 잘못됐지만,
반대로 무조건 옹호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논란을 부추기고 싶어서 글을 쓴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소비자 중 한명으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올바른 권리를 찾기 위해서 의문을 제기하는거 뿐입니다.
너무 열내지 마시고 일단 테스트 결과 확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는 이해합니다만, 스로틀링 로직이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벤치마크를 여러번 돌릴 경우에 한 번은 높게, 한 번은 낮게, 또 다음 번 점수는 높게, 그 다음 점수는 낮게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일반 앱의 경우는 GOS가 아니라 디바이스의 Health Service쪽에서 predicted surface temperature, 그리고 내부 써멀센서로 측정된 값에 의해서 동작할겁니다.
논외로, 이 말씀이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댓글 다시는거 보면 상대방과 의견이 다르시다는 이유로 '뭔소리에요' '이해가 안되시나요?' 같은 표현을 쓰시는데, 댓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예의없어보이는 말투로 보입니다. 좀 순화해서 쓰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던가, 잘못된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라거나, 표현들은 많습니다. 의견이 다를지언정 다른 분들은 글쓴님께 직접적으로 '뭔소리에요' '대단들 하십니다' 라고 하진 않으셨는데요.
말씀해주신 쓰로틀링 로직의 영향과는 별개로 두번째 테스트에서 인벤치 점수 급락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했으나 지속적으로 낮은 점수를 유지했구요.
이어서 한 세번째 테스트에서는 긱벤치 점수가 바로 귀신같이 회복후에 최대 점수를 유지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3개의 테스트 결과만을 올리긴 했지만 제가 임의로 한 테스트에서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쓰로틀링 로직이 단순하지 않다는 말로 저 테스트 결과가 무의미 하다고 주장하시는거라면, 애초에 긱벤치 점수 자체가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수가 일시적으로 낮게 나오면 '쓰로틀링 로직이 단순하지 않다, 다른 내부적인 영향이 있다' 라는 말로 전부 방어가 가능하거든요.
논외로 말씀하신 부분들은 제가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미 몇몇 분들께서 저에게 먼저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셨거든요. 지적하신 부분은 고치겠으나 회원님께서는 다른 분들께서 그러더라도 꼭 지나치지 마시고 지적부탁드립니다.
테스트가 무의미하다는 것은 약간 억측이시구요. 어떠한 데이터가 나왔으면 살펴 봐야겠죠. 그걸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Geekbench류의 벤치마크는 단일 결과만 놓고봐서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 공신력있는 리뷰매체에서 벤치마크 해석에 대해 인용할 때 항상 '단일 객체의 결과, 주변 환경과 사용자가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단순 참고용으로 사용하길 바람' 등의 주석이 붙어 있는건 아니거든요.
회원님의 경우는 여러번 실험을 하셔서 경향성을 확보하시긴 했다는 점에서 다른 일회성 벤치마크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스로틀링 자체가 일관적으로 걸릴지 말지는 로직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지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또 단일 객체의 AP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의 단일 단말기가 아니라 더 많은 단말기에서의 경향이 확보되면, 특히 클럭과 동기화해서 모니터링한다면 회원님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 가능하다는 다른 분 댓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 걱정 해주신 것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그동안 미코 하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댓글 달아왔습니다. 회원님만 꼭 찝어서 댓글 단 것 아니니까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위 댓글의 의견이 다른 분들이 무뚝뚝하고 다소 방어적인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회원님처럼 무례하게 사람에게 '당신뭐야?' 하는 느낌의 워딩을 사용하진 않으셨습니다.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S22U 모델에서는 말씀하신 증상은 없는데, 좀 랜덤하게 점수들이 튀는 경향이 있긴 해요. 9000점대에서 8400점대로, 그다음에 8600점대, 그다음에 8000점대 이런 식으로요. 근데 모바일 OS라는게 다 그렇지만 백그라운드에서 Notification이 도는지 등 요인에 따라 너무 변수가 많아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기도 하거든요. 제가 CPU Throttling test를 요즘 따로 사용기 쓸때 안쓰긴 하는데, 그 이유가 중간에 알림이 들어오거나 하면 그 순간 CPU 모니터링 그래프가 훅 하고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올라와서 결과가 완전히 틀어버려서였습니다. 그래서 글에 있는 다른 부분들은 충분히 그렇다 치는데, 스로틀 걸리면 점수가 유사해야한다는 회원님의 말씀을 단정짓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만 코멘트 드렸습니다. 회원님의 노력이 들어간 다른 테스트 결과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기본모델의 정책이 다른지 궁금하신 한데, S22 기본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테스트를 진행할수는 없네요. 추가 테스트나 다른 분들 결과가 올라온다면 보는 수준에서 만족해야겠습니다.
네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모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테스트에서 말씀하시는 변수들을 최대한 차단을 하긴 했지만, 벤치를 통한 테스트만으로 모든 것을 확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비자로써 이러한 결과를 충분히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로 글을 쓴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한번의 테스트만 한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쳤고 테스트에선 일관된 경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로 하여금 개인적으로 추측해본다면, gos의 일반앱 관여는 사실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에 이 결과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쓴 것이지 무조건 삼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고 주장을 하고자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늦은시간까지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글에서 말씀하신 온도와, 완전히 식힌 것의 기준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