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맥세이프도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 김나실
- 조회 수 2517
- 2022.03.20. 19:00
처음 아이폰 맥세이프 나왔을 때 왜 이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1. 기기 딱 보면 맥세이프가 있는지 확인 안됨.(비직관적)
2. 사용 조건도 까다로움.
(생폰이나 전용 케이스 필수)
딱 느낌이 지금은 사라진 3D터치 같더군요.
주변에 12, 13 시리즈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폰 뒷면에 자석 있는거 아냐?
아직까지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제 주위만 그렇다구요? 돌아다니시면서 12, 13 사용하시는 분들 케이스 함 보세요. 맥세이프 케이스 끼는 사람 극히 소수입니다.
모르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맥세이프라는 기능이 심각하게 비직관적입니다. 뭐가 있는지 보여야 쓰죠. 그런데 보이지도 않고, 쓰는 방법마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3D터치 말아먹은 적 있는 애플이 비슷한 걸 왜 또 넣었을까 곰곰히 생각 해봤는데요.
1. 추후 유선 케이블 연결 포트 제거를 위한 준비
2. 자기들 딴에는 사람들이 많이 쓸 것 같아서.
우선 1번이 되려면 아이폰 구매시 맥세이프 동봉 필수입니다. 원가 절감이고 나발이고 이건 일반 소비자들에겐 엄청 낯선 기술이라 맥세이프 동봉 무조건 해야 될 겁니다. 사용자 경험 적인 관점에서요. 그런데 맥세이프 동봉해서 쓰게 하려면 충전기도 넣어줘야 할 겁니다. 맥세이프 충전 필요 W가 최소 20W인데 이거 생각보다 많이 보급 안 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어 맥세이프 케이블이 있네? 어쩔 수 없이 20W 이상 충전기 사야겠네?" 이렇게 생각 안하죠. 쪼물딱 쪼물딱 거리다가 제대로 안되면 "왜 이거 안되냐? 아이폰 왜이래?" 이렇게 생각 할겁니다. 맥세이프 케이블, 충전기 미동봉시 사용자 경험에 악영향을 미칠게 뻔한데 이걸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충전기마저 안 주는 지금 다시 충전기 넣을리도 만무하구요.
2번의 이유였다면... 글쎄요. 3D 터치 말아먹은 이력이 있는데 또 3D터치 같은 걸 만들었을리 없다고 믿고 싶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무충 속도 개선 아닌가요...
자리가 안 맞으면 발열이 심하니 자리 맞춰서 충전하는거고 그걸로 속도 개선 한거죠..
그리고 20w가 아니면 15w 고속 무충이 안 되는거지 무선충전 자체는 됩니다.
킹반인들이 맥세이프 잘 모르고 어쩌면 사장 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공감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