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 횡령 LGU+ 직원, 대리점과 짜고 허위매출 수수료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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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4. 11:30
회사 측, 피해 규모 파악중…경찰에 고소 검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팀장급 영업직원이 대리점들과 짜고 허위 매출을 일으키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인터넷과 인터넷프로토콜TV(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했다. 다회선 영업은 사무용 건물이나 숙박업소 등에 많은 회선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계약을 주로 한다.
이 직원은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직원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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