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워액 -> 애플워치SE 갈아탄 후 최대 단점 2가지
- 하루살이2
- 조회 수 879
- 2022.03.26. 11:09
아무래도 실구매가가 거의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던지라 당연히 거의 모든 면에서 SE가 낫긴 한데...
1. 진동 세기
평소엔 애플워치 쪽의 갬성적인(?) 탭틱 진동이 더 낫습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으로 쓰기엔 너무나 약해서 못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ㅠㅠ 기숙사랑 고시원을 전전하며 생활하다보니 소리 크게 알람 맞추면 옆방이나 룸메한테 민원이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진동에 의존하는데, 애플워치는 탭틱 엔진인걸 감안해도 최대 세기가 너무 약합니다. 갤워액은 싸구려 모터긴해도, 알림 오면 우웅~ 소리가 옆사람한테도 들릴 정도로 진동이 무식하게 세긴 해서 못 느끼고 못일어나는 경우는 없었어요!
갤럭시가 진동이 구리다 말이 많지만, '진동' 자체의 목적에는 오히려 이 쪽이 더 충실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애플의 탭틱 엔진은 최대 진동세기가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차라리 아이폰5 쓸 적의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알까지 떨리는) 무식한 진동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ㅎ
2. 티머니
옛날 기어 시리즈는 MST페이까지 됐다고는 하나, 티머니만 되도 실생활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버스나 지하철 탈 때 바로 찍고 탈 수 있고 (전철은 단말기가 오른쪽에 있어서 왼손목 틀어서 갖다대야해서 자세가 영 이상하긴 합니다ㅠ) 편의점에서 물건 살 때도 그냥 "티머니로 할게요~" 하고 손목 가져대다기만 하면 되니... 이게 제일 그립습니다ㅠㅠ 티머니 하나 만으로도 갤럭시 워치 살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는 애플페이 워치로도 대중교통 잘 타고 다니고 그런다는데 코리아는... 기대를 말아야겠죠ㅠ
1번 진동세기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s22시리즈 진동도 감성에 취해서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린거 같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