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안드로이드 진영을 떠나야 할까요... ㅠㅠ
- kevpark332
- 조회 수 1458
- 2022.03.30. 17:19
어제 샤오미 12 프로와 샤오미 12X 벤치 조작 논란 기사를 봤습니다. 샤오미마저 벤치마크 논란이 떠버린 것 때문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왜 다 하나둘씩 저모양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은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 Top 1이며 샤오미는 삼성을 따라 잡으려는 2인자 위치(?)입니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 게임 플레이 및 긱벤치 앱 패키지명 변경 후 측정 시 GOS로 성능을 제한시킵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경우 삼성의 GOS 사례와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 시 혹은 긱벤치 앱 패키지명을 변경 후 측정 시 성능을 부스팅하는 형태입니다. 지금 둘 중에 어떤 게 더 심각하다고 단정지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샤오미도 어쨌든 엄연히 벤치마크 조작을 했으니 이번 일은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이번 사태 하나로 인해 국내에서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OS의 파일관리 (윈도우 PC와 파일 전송 등)가 편한 것 덕분에 여태까지 삼성과 LG 번갈아 가면서 써온 안드로이드 유저입니다. 그런데, 샤오미마저 논란에 휩싸여 버리니 이제는 그냥 안드로이드 포기하고 아이폰 15로 가야 할까요... (VoLTE가 그나마 잘 되는 브랜드라 중국산이라도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 S22 울트라 약정이 종료되는 시점이 2024년 3월입니다. (2022년 3월 2일 구매) 24년이면 노태문이 MX사업부장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후임으로 교체되는 시기입니다. 과연 24년 이후 차기 MX사업부장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추후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겠네요.
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플랫폼에 정의는 없습니다.
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에 입장에 따라 선택하는거죠.
각자의 정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