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은 대체 뭘 만든걸까요?...
- ATNT
- 조회 수 3673
- 2022.03.31. 00:40
대체 뭘 어떻게 만지면
같은 5LPE, 같은 Cortex-A78, 같은 2.4GHz대 클럭 가진 CPU를
퀄컴보다 전력효율 절반컷으로 만들수 있는지
진짜 저런거 보면 A53 사느니 A52s가 훨씬 괜찮겠네요.
1. 공통적으로, 같은 5nm LPE 공정을 쓰더라도 삼성쪽의 전력효율이 퀄컴보다 더 낮게, 그리고 클럭대비 성능도 더 낮게 나오는 경향성이 보여집니다.
2. A77과 A78을 동일 클럭(2.6GHz)에서 비교시, 오히려 A78쪽이 공정 우위(N6 vs N7)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A77과 A78은 동일한 전성비를 가져가더라고요.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오히려 동일 조건에서 A78이 전력효율 면에 퇴화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3. 물론 현재 퀄컴, 삼성이 부진한 이유가 전부 ARM 탓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윗 표에 나온것처럼, 동일한 A78@2.6Ghz 상에서 N6과 5LPE를 비교했을때 전력효율은 100% vs 82%로 벌어집니다. 그리고 SD780G의 A78@2.2Ghz도 SD695와 비교시 N6 vs 5LPE의 전력효율은 후자가 전자의 75% 수준입니다. 명백히 5LPE의 전력효율은 N6의 70%~8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점이라고 해봤다 트랜지스터 밀도가 N6 대비 소폭 앞서는 것 말고는 없죠.
4. 그러나 SF의 5LPE를 과도하게 평가 절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ndrei.F의 글을 보면, 삼성의 A78@2.8Ghz와 퀄컴의 A77@2.8Ghz를 비교해서, 전자쪽이 35% 전력을 더 소모한다고, 5LPE가 N7P보다도 더 열등한 공정이라고 비교한 적도 있었는데, 이는 위에 설명한것처럼 공정한 비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삼성 S.LSI측이 퀄컴측보다 오히려 ARM 레퍼런스를 더 못다루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고, 또한 위의 A78 vs A77 비교에서 보여졌듯이, 오히려 A78의 전력효율 자체가 더 퇴화했습니다. 디메리트를 2개 먹여놓고, 삼파 5LPE가 N7P보다 못하다는건 좀 어폐가 있죠.
5. 윗 표에 나오듯이, SD888의 A78@2.42g와 SD865의 A77@2.42g는 서로 동일한 전성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 표가 아닌 아난드텍의 표를 참고해도 둘 간의 전성비 차이는 6848J vs 6024J, 대충 13% 이내로 좁혀집니다. A78이 A77에 비해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참고하면 5LPE는 대충 N7P와 동일합니다. 이는 A55@1.8Ghz를 865(N7P) vs 888(5LPE) 상에서 비교시 전성비가 서로 동률인것으로 나온 것과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6. 그 외의 사례도 있습니다.
https://twitter.com/Golden_Reviewer/status/1503241256985530368/photo/3
의외로 퀄컴이 설계해서 삼성 파운드리에 양산된 물건들을 보면 디멘시티9000 양산품과 비교해서 80~90% 수준의 전력효율은 뽑아줍니다.
7. 따라서 결론적으로 현재 삼성, 퀄컴의 부진은 ARM과 삼파 양측의 공동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세대가 올라갈수록 ARM의 CPU는 점점 더 비효율적인 잔디깎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삼성파운드리를 사용하는 S.LSI와 퀄컴은 이중으로 피해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퀄컴은 그나마 최대한 삼성, 미디어텍과 비교해서 더 효율적으로 ARM 레퍼런스 아키텍쳐를 활용하면서 이러한 피해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7나노 공정은 경쟁사의 N7 수준, 5나노 공정은 기껏해봐야 경쟁사의 N7P 수준이며, 4나노 공정 또한 경쟁사의 N6 수준을 못 넘어섰으며, 심지어는 본문 2200 vs 8G1에서 보이듯이, 야심차게 준비한 4LPE는 4LPX와 다를바 없으면서, 수율은 극악으로 찍는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미디어텍은 TSMC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TSMC 공정은 7 - 6 - 5 - 4나노 공정을 거치면서 공정 자체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1080은 찾아봐도 전력 분석한게 없네요. 비교하기 좋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