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일주일이었습니다.

할것도 없는데. 출근해서 농땡이 치느라.

문제는 인수인계를 받아야할 양반이 월욜날 정말 심플한 질문과 함께

누가봐도 알아먹을 문서를 만들어달라는 요청하나 던져놓고

마지막날 인수인계 받겠다네요.

나이를 똥구녁으로 쳐 먹은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문서는 만들어 주겠다 하지만 퇴사 후 전화 안 받겠다 했더니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받았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어쩌냐네요.

ㅅㅂ 내가 안해줬나 자기가 안받은거지.

정말 다시한번 느끼지만 저도 나이 저리 안먹도록 많은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직책은 연구소장이고 일주일에 두번 나옵니다.

연구소장이지만 연구는 안합니다. R&D에 해당하는 일은 전부 제가 했네요.

제가 해야 할일은 연구소장이 하고요.

또 개발 후 본인 소스는 절대 오픈을 안하는 알박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ㅎㅎ

거기다 본인이 만든거에 뭔가 문제 제기를 하면 일단 무조건 자기 소스는 버그가

안나기 때문에 다른문제일거다를 외칩니다. 물론 그소스 문제가 항상 맞죠.

그래서 겪어본 직원들은 다아~ 싫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