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노키즈존 관련 논쟁(?)과 흥미로운 글.
- mgsz
- 조회 수 224
- 2022.06.15. 17:13
이전에 한 분이 노키즈존에 대해 생각을 밝히셨고, 관련 주제로 잠시 뜨겁게 타올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흥미로운 주제였고, 덕분에 저도 당시에 노키즈존과 관련하여 많이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이선옥이라는 논객의 2017년 글에,
노키즈존과 관련하여 미코 게시판에서 주고받은 논점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는 것이 흥미로워 공유합니다.
부디 싸우지 않고 그냥 '이런 의견이 있구나' 하고 재밌게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지난 작성자분의 의견이 상당히 타당하다고 느꼈는데요,,,(물론 전부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단정적인 어조로 인해 지나치게 비판(?)받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두 가지 글을 동시에 출처란에 적는방법을 몰라 나머지 글 하나는 본문에 출처를 남깁니다.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당시 불태웠던 당사자로서 강조하고 싶었던건 서로의 권리는 중요하고 우열을 가릴수 없으니
사회적으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간의 배경을 무시한 각자의 권리 주장은 문제 해결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노키즈존은 아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문제지만, 그 배경에는 진상 부모들이 만든 업보라고 봐야겠죠.
보호자는 감독할 의무가 있는데 아이를 멋대로 방임해놓은 부모들이 결국 오늘날의 사단을 만든 것이니깐요.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이건 사회적으로 성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업장이 부담을 느끼는것도 문제고, 그로 인해 아이들의 미숙함을 용인하지 못하는 현재 분위기도 문제입니다. 실제로 업장에서 주인하고 소비자가 붙으면 정당한 상황임에도 업장이 많이 불리합니다.
아이 때는 원래 자유분방하고 조심성이 조금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어른으로써 어느 정도까지는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런 존재고 다 그랬으니까요.
양육의 책임이 있는 부모가 모든 책임을 지게 해야지 무턱다고 아이만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은 아이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