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들이 왜 대응이 늦었냐에 대해서는
- sourire
- 조회 수 811
- 2022.07.09. 01:16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이런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테러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d285d028bfba0cdbe8a3c987530b34eb720e6f2e
물론 전문가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안일함에 안일함을 추구한 결과더라고요
1. 유세방식을 교모하게 노렸습니다
일본의 유세 방식 중에 차를 통해 유세하는 방식 외에는
소탈하게 맥주판 위에 올라가 유세를 하는 방식이 전통적입니다
실제로 이런식의 유세는 서민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친근함을 주기 좋은 방식이었습니다만, 이 경우에 대응이 힘들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 현장에서 2초 후에 방탄가방을 전개했으나 무릎까지 더 올라간 상황이라 늦었었죠
끌어내리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안전대책은... 안세웠을 것 같습니다 이는 아래 2번과 엮게 되죠
현장 사진이고 SP가 방탄 가방을 전개했습니다만.... 혼자서 막기엔 불충분했죠
2~3명 정도 커버했어야 하는데 커버하는 경호원의 수가 진짜 없어요
의원중에서 내각 전 대표인데 이정도 경호일줄이야
2.실제 경호환경이 열악했습니다
저격 위치를 보면 초탄을 쏘고서 사방에 울리는 구조입니다
물론 10명 이상이 경호를 했다면 즉각 대응이 가능했지만
당시 경시청에서 파견한 인원은 30명이지만, 이때는 교통정리로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실제 SP(경시청 경비관)은 한명
1명이서 360도를 경호하라는건 무리였죠
심지어 나머지는 일반 경찰서 소속 사복경찰(형사)였다는데
이들이 요인 경호 같은 경력이나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는 않았을게 분명했습니다
물론 통제하면 가능하겠습니다만
저 경비는 지역유세여서 강압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간의 유세 전통에 맞춘 교묘한 저격이었죠
+ 추가 : 심지어 아베측에서 예고되지 않은 일정 변경이라 SP는 한명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검거하는 사복 경찰들은 나라현 경찰이라는군요
도대체 전 VIP에 대한 경호 대책이 이정도일줄은...
이 부분은 비난의 여지가 없습니다
선진국 일본 내의 전VIP인데 이렇게 경호가 허술할줄이야
3. 폭음 대응
실제 총기는 무연 화약인데 특성이 연소력이 높아 높은 톤의 소리가 납니다
반대로 사건 현장의 사제 총기는 폭죽의 화약을 모은 흑색화약이다 보니
사건 현장 발포음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더불어서 빌딩이라 반향음까지 나는 터라 소음 특정이 힘들었을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폭탄인가?"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이 문제는 2명이 아니라 5명 이상이었음 충분히 대응 가능했을거고요
실제로 전 총리도 저격 후 뒤돌아버린 직후에 차탄을 맞게 됩니다
만약이지만 가만히 서 있었거나 수그렸다면 치명상을 피했을 가능성도 높고요
물론 이건 훈련받은 사람들만 할 수 있죠
평상시라면 "뭐지?"라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의 유세트럭이었다면 저격 포인트를 정면으로 특정이 가능해 막았을 가능성이 높지만요
뒤를 봐주는 경호원이 없는건 참 허술하네요 그것도 최상위급 경호원단 이라던데 모가지 줄줄이 날아가고 일본 주위 사람들에게 이지메 당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