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해보는 투표
- 익명의 미붕이31420150
- 조회 수 310
- 2022.07.20. 22:37
이미 언론에서 수없이 중국제 제품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난 믿고 쓰겠다는 스탠스시잖아요?
꼭 소 잃고나서 외양간 고치시겠다는 마인드신것 같은데 이쯤 합시다.
그리고 저도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샤오미에 대해선 명확한 증거가 안나와서 결국 흐지부지 됐습니다만 화웨이는 예전부터 장비이슈로 말이 많았는데 다른 장비라고 안그럴거란 보장이 있습니까?
은행권 얘기는 보안프로그램 때문에 중국폰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루팅같은 명백한 물증이 나와야 그걸 빌미로 차단할 수 있단 얘기죠. 설렁 화웨이가 문제는 아니더라도 중국제 앱때문에 실행시 차단 먹는 문제는 이미 흔한 일입니다. 이것도 사례가 있냐구요? 네 제가 개발하면서 차단리스트 관련 직접 사례를 봤습니다.
뭐 알아서 하십쇼. 제 돈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중국제는 공짜로 줘도 안씁니다.
루팅된 폰에선 위협 가능성이 높고 탐지 방법도 명확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차단이 되고요.
말씀대로 단순 수집에 관한 심증만 가지고 앱 실행을 차단할 순 없어요. 그것이 크래시 로그 수집등의 정말 의미있는 정보 수집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국제 단말들은 일반적으로 여러 중국제 앱을 깔고 출시됩니다. 여기에서 정보수집을 무분별하게 하는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틱톡, 위챗 등등의 앱들 말입니다. 물론 개인정보는 당장의 일은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가능성이 남아있는게 여전히 찝찝하다 이거죠.
좀 오래된 영상이지만 아래처럼 사례를 하나 공유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개발하다가 폰에 깔려있는 ES 파일 탐색기에서 바이두로 로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걸 캡쳐해서 보고 소름돋아서 삭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일부 보안 프로그램에선 이들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해서 지우도록 강제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걸 직접 지우고 쓰겠다면 얘기가 다르겠으나 대부분 사람들이 그리 할지는...
그리고 단말에 백도어가 정말로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그것이 시스템 내부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탐지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는 알고도 못막는 상황인거고, 이는 명확히 언론이나 기관을 통해 폭로되기 전까진 굳이 차단카드를 꺼내기도 애매한거죠. 굳이 중국애들 심기를 건들 이유도 없고요. 화웨이 장비는 물증들이 그나마라도 나와서 화제가 된 것이고요.
개인적인 사유로 보안사고를 예전에 겪어본 입장이라서 저는 털끝하나도 조심하는 편입니다만은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직접 한번 털려보면 진짜 뭔들 하나라도 조심하게 되니깐요.
결국 정리하자면 신뢰의 문젭니다. 화웨이와 삼성 구글과 동등한 신뢰도로 평가하신다면... 저도 댓글쓰기 그만두죠.
줘도 안 쓴다에 당당히 투표
중국산 제품 쓰려면 앱부터 중국산 앱 써야하잖아요
그걸 어떻게 쓰지란 생각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