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LG G2 OLED 왔습니다
- IRIVER
- 조회 수 1147
- 2022.08.01. 21:44
정확히는 OLED65G2KNA 입니다.
TV는 거거익선이라고 내심 큰걸 사고 싶었지만 77인치로 넘어가면 700이 훌쩍 넘어가서 65로 타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눈을 낮춰 77A2로 가면 가격은 접근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지지만 완성도가 좀 많이 떨어지더군요...
비록 크기는 아쉽지만 이렇게 좋은 TV는 처음 사보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네요 ㄷㄷ
전에 쓰던 OLED65B8GNA나 55NANO87KNB(나노셀)과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다른 것보다 향상된 밝기가 크게 체감됩니다.
과거 쓰던 OLED TV(B8)는 물론이고 작년 G1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밝습니다.
특히 SDR 영상보다 HDR 영상에서 향상된 밝기가 크게 체감되는데 분명 밝기제한이 빡세게 걸려야 할 화면에서도 밝게 보여주니 영상을 보는 맛이 있습니다.
밝기 확보가 잘 되는 만큼 더 이상 낮에 TV를 보기 위해 커튼을 닫아야 할 필요가 없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OLED TV 써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한 화면에 동일한 컬러가 일정 수준 이상 차지하게 되면 패널에서 밝기제한을 상당히 빡세게 거는 것을 체험해 보셨을텐데 해당 모델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넷플이나 디즈니 플러스의 4K HDR영상을 볼 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분명 같은 영상인데 받는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그동안 저가형 TV를 전전해서 그런지 이제야 제대로된 TV를 쓰는 느낌입니다.
고급형인 만큼 사운드(60W 4.2채널 with 돌비 애트모스)와 마감상태, 스탠드 디자인, 좁은 베젤 등 속속들이 신경을 썼고 반응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져서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무거운 앱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제야 OLED TV도 완성형에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 동안 나온 OLED TV를 보면 뭔가 나사 하나씩 빠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 제품은 불편한 리모컨을 제외하면 크게 깔게 없어 보입니다.
만족도가 상당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이 TV로 정착할 듯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