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정말 공포를 느꼈어요
- 몽구스
- 조회 수 487
- 2022.08.09. 14:06
저녁 때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불어나는건 순식간이더라고요
우면산 밑에 남부순환로쪽 물살이 급류급으로 빨라서 휩쓸려 내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곳곳에 맨홀뚜껑도 열려있는데 물이 허리까지 차니 이건 뭐 공포 그 자체더라구요
집 가는 길들이 전부 물이 차 올라서
간신히 지하철 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집이 제일이에요
여러분도 비 피해 조심하세요
물을 직접 겪어보니 정말 무섭네요ㅠㅠ
댓글
시간당 100mm 까지는 맞아봤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잠깁니다.. orz
어제는 사상 최고 기록인 시간당 130mm 였다고 하니 그냥 물폭탄의 융단폭격이었을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