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틱톡·바이두·T몰까지…중국정부, 빅테크 알고리즘 장악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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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4. 18:21
빅데이터 시대 강력 인터넷 통제기반 마련…검열·삭제→노출정보 선택 시대 전환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14억 중국인 대부분이 쓰는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 중국판 틱톡인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대표 검색엔진인 바이두, 중국인이 가장 많이 물건을 사는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T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민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어떻게 고객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지 결정하는 알고리즘이 중국 당국의 손에 들어갔다.
빅데이터의 시대, 중국 당국이 이용자들에게 어떤 콘텐츠가 노출될지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되면서 중국의 인터넷 통제가 검열과 삭제를 중심으로 한 수동적 방식에서 콘텐츠의 흐름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바꾸는 더욱 강력한 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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