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광고 늘리는 네이버-카카오… 이용자들 “서비스 사용 방해”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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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07:03
카카오, 친구 탭 상단에도 광고 추가
네이버 “광고지면 확대, 새 성장동력”… 광고 늘면서 앱 구동 느리게 만들어
일부 “무리한 광고 도입, 효율성 저하”… “서비스 무료인만큼 불가피” 지적도
광고 시장 불황으로 성장 정체기를 맞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이 모바일, PC 화면 내 광고 게재 공간을 추가, 신설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디지털 플랫폼의 특징을 활용해 새로운 광고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무리한 광고 도입으로 이용자 불편이 커지고 오히려 서비스 경쟁력을 약화시켜 장기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친구 탭 상단에 비즈보드(배너광고)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2019년 5월 채팅목록 탭에 비즈보드를 처음 마련한 이후 지금까지 쇼핑·뷰·더보기 탭 등에도 잇달아 도입해 왔다. 카카오톡은 이번 친구 탭 추가로 모든 탭에 광고를 들이게 됐다. 카카오는 또 올해 안으로 오픈채팅 서비스에도 관심사 기반의 맞춤형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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