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채업자중에 이런 사람도 있군요
- 우주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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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1. 15:22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46498?cds=news_edit
새터민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사회에서 알게 된 친구가 손가락을 다쳤는데 수술비가 없다고 했다. 그때 그의 월급이 100만 원이었는데, 수술비는 250만 원이나 됐다. 그는 선뜻 사채를 빌려 수술비를 마련해줬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됐다. 이자가 무섭게 늘어나더니 계속 사채업자가 찾아와 독촉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자 그는 직접 사채업자 사무실로 찾아갔다.
“난 귀순 병사인데,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갚을 정도의 이자를 받아야지 이렇게 하면 나를 때려 죽여도 돈을 갚지 못 합니다.”
사장이 그를 어이없이 쳐다보다 생각하더니 “너 이 돈이 어떤 돈인 줄 알고 썼냐. 앞으로 사채는 절대 쓰지 마라. 그리고 빌려간 돈은 매달 나눠서 원금만 갚으라”고 했다. 사무실을 나오며 그는 “사채업자는 조폭인줄 알았더니 이런 사람도 있네”라고 생각했다. 그 돈은 10개월에 걸쳐 다 갚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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