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이해못하겠어요
- 아재건달_보노뭘보노
- 조회 수 541
- 2022.08.27. 17:44
80년대 초반생이 얼마나 기술 발전의 모든 과도기를 다 겪은 스펙터클한 세대인데 ㅋㅋ
○ 어렸을 때(초등학교 저학년)
- 자기 소유의 컴퓨터란 것 자체가 없었고, 좀 부유한 집은 MSX나 XT, 286 있긴 했음
- 당연히 유선 집전화만 있고, 부잣집은 차에 카폰 달려 있었음
○ 초등학교 고학년
- PC가 좀 보급되기 시작해서 386이나 486 가진 애들이 생겨남
- 집전화
○ 중학생
- 완전 얼리어답터여야 PC통신을 시작했는데
(속도가 28.8k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삼촌이 말씀하셨습니다. 저 아닙니다. 삼촌이 그랬습니다.)
그것도 통신하는 동안에는 집전화 안 되고, 전화요금 폭탄 맞는 것 때문에 등짝 맞으면서..
- 삐삐 사용함
○ 고등학교 저학년
- 56k 모뎀 나옴(초창기에 x2 방식과 k56방식으로 나눠져서 싸웠다가 v90으로 표준 결정됨)
- 시티폰 나옴
○ 고등학교 2~3학년쯤
- ADSL, 케이블모뎀 같은 초고속인터넷(무려 8Mbps의 초고속) 나옴
- 휴대폰 보급 시작(스타텍, 삼성a100 등 대히트)
80년대 초반생은
8비트컴퓨터, XT, 286, 386, 486을 거쳤고
5.25인치, 3.5인치 플로피디스크와 ZIP드라이브, CDR 등을 사용했고
카세트플레이어, CDP, MDP, 그리고 32메가 용량의 MP3플레이어를 사용해 봤으며
집전화, 삐삐, 시티폰, 휴대폰을 거쳐 스마트폰을 사용한 세대 ㄷㄷㄷㄷ
근데 꼬꼬마 때부터 유튜브 보면서 자란 애들이랑 같은 카테고리로 묶는 게 MZ죠 ㅋㅋㅋㅋ
그건 상식의 영역 아닌가여
우리가 80년 전 스탈린 히틀러를 알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