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Zen4가 소비전력은 공룡레이크보다 적지만 발열은 높다는거 같군요
- 흡혈귀왕
- 조회 수 970
- 2022.09.02. 00:47
소비전력은 적은데
발열이 쩌는건
공룡레이크에 적용된 INTEL7 공정 대비
면적이랑 밀도가 우위인 TSMC N5 공정 탓일 겁니다.
"아니 공정이 우위인데 발열은 뭔 개소리냐?"
라는 반응이 나올수도있는데
트랜지스터가 더 때려박히고 집약되었는데
다이 사이즈까지 작아졌으니
열전도에서 불리할수밖에 없을겁니다.
일단 나온대로라면
7950X 5.0GHz 올코어 230W 95도
13900K 5.0GHz 올코어 270W 82도
라고 합니다.
Zen4가 공룡레이크 대비
소비전력은 17% 나은데 온도는 15% 높은 재밌는 상황이네요
커스텀 수랭 고집하는 저야 상관없긴한데
올해는 발열의 해인듯합니다.
이게 앞으로 칩이 작아지는 고성능일수록 심해질텐데 걱정되긴하네요.
소비전력은 줄었으나 발열은 더 오르는...ㄷㄷㄷㄷ
p.s 아 여기서 약간 간과해야할게 AMD는 기준이 다이의 심부 온도 기준이고
인텔은 표면 온도 기준입니다.
이거 때문에 사실 둘다 1대1 온도 비교는 애매하긴합니다.
일단 7950X가 13900K보다 17% 덜 먹는다는거는 좋네요
인텔은 빅리틀을 도입했던 12세대에서 p코어와 e코어의 전압을 같이 연동시켜버렸습니다. 진짜로 전성비를 추구하려면 p코어와 e코어에 걸리는 전압을 다르게 분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죠.
이게 말하는 건 하나입니다. 전성비 따위는 생까고 일단 성능킹의 자리를 되찾이해보겠다, 이거죠.
그리고 이건 실제로 잘 먹혀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던 e코어라고 해서 전성비가 좋을 것이다...라는 추측은 보기 좋게 박살나버렸죠. 뭐 p코어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이 e코어 4개가 차지하는 면적과 비슷하다보니 멀티성능 올리기에는 제격이긴 했기에 인텔로서도 영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기도 했구요.
그래서... 암드도 이번에는 대놓고 달리는 모양새입니다. 일단 마케팅적으로도 (전기를 얼마나 퍼먹든 간에) 성능킹 자리를 탈환해야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으니까요.
다이 사이즈, 정확히 따지면 cIOD를 제외한 코어부문의 다이 사이즈는 젠3보다 줄었는데(83mm^2 → 70mm^2)
전기는 젠3보다 더 퍼드시니 자연스레 열밀도는 더더욱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