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갑자기 갤탭S8울트라인지 여튼 태블릿 PC를 가질 기회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 Minny
- 조회 수 783
- 2022.09.07. 21:46
어쩌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갤탭S8울트라를 가질 기회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제가, 태블릿 PC가 얼마나 유용한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개인적으로 봤을 때에는 제 손에 들어와봤자 잘 사용 안할 것 같단 말이죠... 자고로 PC면 개발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전반적인 생산성이 뒷받침되어야 그 역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안드로이드나 iOS같은 녀석들은 컨텐츠 소비 용도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기본 셋팅이 거실에 나름 고사양으로 꾸민 PC로 프로젝터 쏴서 게임같은걸 하고, 내부에는 가상머신을 올려서 개인 업무 혹은 회사 업무 자택근무자택로 만든 가상머신을 구성해서 원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기기로 고성능이 필요 없어서 서피스고를 잘 쓰고 있기도 하구요.
그렇다보니 막상 태블릿 PC가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데다 애초에 폰도 폴드4로 바꿔서 지금 잘 쓰고 있단 말이죠.. (이 글도 지금 폴드4를 Dex로 연결해서, RD Client 로 고사양으로 꾸민 PC내의 가상머신에 원격 들어와서 쓰는 중...)
그래서 질문... 요즘 태블릿 PC로는 어떤걸 주로 하고 어느정도의 활용도가 있을까요?
제가 마지막으로 만져본 태블릿 PC라고 부를 만한 건 거히 10년전 갤럭시 탭 10.1 이라는 구석기 시대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물건이라 요즘 물건은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활용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구요..
그래서 요즘 기준으로 태블릿 PC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활용도가 높은지, 쓸만한지 같은걸 알고 싶습니다. 꼭 S8울트라 이런 모델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의 용도...
오히려 요즘 서피스 고가 상태가 약간 안좋기도 하고, 처음부터 워낙 성능이 좋지도 않았고... 미묘하게 크기가 작으니 키보드 커버도 불편하고 폴드4를 써보니 서피스 고 가 굳이 필요한 상황은 더더욱 아니라서 찬밥신센데,
차라리 옛날 좋았던 기억대로 씽크패드를 써보고 싶기도 하구요. (키보드가 너무 좋았어서... 그걸로 진짜 알차게 잘 쓰고 다녔었어요 ㅎㅎ) 굳이 가볍고 좋은건 필요 없으니 가격대도 저 엄청난 녀석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아니면 지금 간이 NAS로 쓰고 있는 걸 제대로된 NAS를 도입해버릴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집에 로봇청소기가 고장나서 거히 안쓰고 있는데, 로봇청소기를 새걸로 사달라고 할까,,, ㅎㅎㅎ
인터넷하고 유튜브 보고 모바일 게임 정도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태블릿은 여전히 계륵 포지션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