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기본형 급나누기가 과연 원가절감 목적일까요?
- Eomjunsik
- 조회 수 681
- 2022.09.16. 16:41
장문 한줄요약)BOE가 LTPO 찍을때까지 기본형에 120Hz는 없지 않을까?
애플이 이미지와는 다르게 보통 기본형을 그렇게까지 쓰레기를 만드는 회사는 아닙니다.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다른 카테고리를 보면 오히려 기본형이 가성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죠. 아이폰에서도 12를 보면 충분히 프로보다도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정말 노골적인 급나누기 차별을 원했으면 더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애플도 그걸 원하지 않아서일겁니다. 기본형은 많은 유저들을 애플 생태계로 끌어오는 미끼의 역할을 합니다. "애플팬 제조기 갤럭시 A"라는 우스갯소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플은 기본형 완성도의 중요성을 잘 아는 회사라는 것이죠.
그런데도 아이폰 14를 저렇게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스펙으로 내놓은 것은 "시간 벌기"의 의도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스펙 경쟁이 심화하면서 단가 압박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출고가 인상은 어려운데 매년 아이폰 원가를 보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공급선 다변화"입니다. 현재 아이폰의 디플, 낸드 등에서 공급선 다변화를 해낼 수 있는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죠. 문제는 중국의 기술 수준입니다. BOE는 LTPO OLED를 대량 양산할 수준이 안됩니다. LGD도 겨우겨우 해내니 마니 하는 기술이니까요. YMTC는 이제야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 기본형의 스펙이 정체되는 것은 중국 부픔사들의 기술 수준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주기 위함 아닐까요?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원가 절감 자체는 다른 방법도 많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삼디에게 모든 아이폰 물량을 몰아주기로 계약하고 LTPO OLED 단가 인하 요구를 한다면 당장 애플은 원하는대로 스펙을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만 애플은 삼디에게 목줄을 잡히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지난 몇년간 뼈저리게 느꼈고(겨우 그걸 목줄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죠..) 그걸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을거라 봅니다.
그냥 노골적으로 프로 사라는 건데 실제 잘먹히고 있죠
뭐 s22도 울트라 많이 파는데 애플도 이번세대는 프로가 확실히 더 많이 팔릴것 같습니다
그러라고 전면에 노치와 다이나믹으로 모양자체를 다르게 만들었잖아요. 전세대는 프로나 노멀이나 똑같은 노치라 멀리서 구별하기 힘들었지만요
그리고 가격저항선 그냥 이번에 보니 유럽이고 중국이고 미국이고 일본이고 애플 브랜드파워보니 없더군요 오히려 고소득자들이 고수입을 가진사람들이 안드안쓰고 파이가 저쪽으로 간다로 봐야. 사실 걱정해야할 건 애플보다 안드제조사입니다
아이폰 11부터 급격하게 플래그십 699달러 라인에서 점유율 판매량 다 뺏기고 있어서요
그리고 한가지 경제위기일 때 상위소득자는 오히려 돈을 벌죠
당장 강달러로 미국 큰손이나 각나라 큰손들은 달러이용해 부동산 자산 쇼핑하고 명품이나 고급외체차 판매량은 안줄고 있다니까요
업계 사정을 어떻게 다 알 수 있겠나요 허허
이해할 필요도 없고
그냥 14 기본형은 전작 재탕 수준으로 나왔다는거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