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그런데 요즘 아이폰 중고가가 심상치 않은건 사실이에요.
- 다람쥐
- 조회 수 1030
- 2022.09.21. 14:53
1. 아이폰 X때 출고가가 대폭 올랐습니다. (미국: $999 및 국내 약 135만원(이통사/자급제 약간 차이남)
2. 그런데 1년 후 아시죠? 국내 기준으로 감가 개박살났습니다. 너무 내려갔어요.
3. 그때 저는 아이폰 최신 살때 1년 단위 기변하려면 무조건 최저가 '엔트리형' 사는게 답이라 느꼈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XR, 11 이놈들이 그나마 1년동안 가장 감가가 적었습니다. XS 라인업도 감가 개박살 났죠.
당연한게 설령 똑같이 40~50% 감가된다 쳐도 %만 같지 실제 감가되는 절대금액이 다르니까요.
그러던게 슬슬 아이폰 12부터는 프로 라인업이 점점 급나누기를 하더니 감가율도 적어지고
13 프로 라인업부터 글로벌 판매량도 올라가더니 중고가에서도 불리하긴 커녕 엄청 선방하더라고요.
중고가라는건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이 결정하는겁니다. 제조사의 판매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신품의 인기 및 2차 구매 희망자들의 인기가 많아야 가능한거죠. 괜히 외제차나 현기가 중고가에 신경쓰는게 아닙니다. 신제품 판매에도 밀접한 영향을 줍니다.
결론 : 이전부터 미국 및 글로벌에선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훨씬 감가율이 적었지만 국내에선
결코 그만큼의 차이가 아니였는데 요즘엔 국내에서도 글로벌과 일치하게 킹반영 되는 느낌입니다.
스마트폰 및 아이폰은 자동차랑 비교하기엔 소비 및 수명 주기가 훨씬 짧은 제품입니다.
이전엔 해외에서만 아이폰 중고가 방어율이 국내 대비 훨씬 높았고 국내에선 갤럭시랑 차이가 적었는데 반해 요즘엔 국내에서도 그게 심화된다는게 요지입니다. 몰론 모든 중고제품은 신제품이 나온 이후에 풀리는 거지만 당연히 브랜드가치와 수요는 중고가와 아주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국내 테슬라 중고가만 봐도 전기차여서가 가장 크지만 외산 브랜드임에도 전기차 글로벌 1위로서의 브랜드 가치나 대기수요가 꽤 커서 가능한거니까요.
13pro는 14도 별로라서 아마 더 감가없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