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S22U,디플 소자 M11 쓴건 아쉽습니다.
- 다람쥐
- 조회 수 1764
- 2022.09.28. 13:23
* 이번 아이폰 14 프맥 디스플레이 평가 보니 전작 13 프로(m11)보다 유의미하게 좋아져서 써본글입니다.
카메라와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스펙중 가장 중요한 HW 스펙 지표니까요.
1. 이전엔 단 한번도 갤럭시 S 울트라중 유기재료 set 세대가 아이폰보다 1세대 뒤쳐졌던 적은 없습니다.
2. 갤럭시 S 시리즈 세대가 바뀌었는데 최신 세대로 안바뀐적도 최초로 압니다.(최소 울트라 기준으로는)
3. 갤럭시 S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미국 달러 대비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도 100달러나 비쌉니다.
갤럭시가 지금까지 아이폰에게 비해서 가졌던 메리트는 동세대 내지 동가격 대비 더 좋은 HW 스펙이였던 겁니다. 게다가 OLED는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의 시그니처나 다름 없습니다. 갤럭시 S1부터 같은 전자 내
타 사업부 및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패널을 써왔는데 아이폰 14 프로 보다 더 이전 세대
유기재료 set을 사용했고 최대 밝기(휘도) 등에서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는건... 셋팅이나 정책 문제가 아니라 HW 자체적으로 더 값싼 패널을 사용한 것이므로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 갤럭시 S 시리즈 최하위형과 플러스 모두 어느정도 원가절감과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줘서 아쉽지만
갤럭시 S 시리즈 맏형답게 안드로이드 및 최고의 스펙으로서의 가치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당장 내년 아이폰 15 프맥에 잠망경이 탑재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압도적으로 우위를 가졌던
고배율줌에서도 일단 스펙이나 실사용 차이를 떠나 '유무 문제로서의 우위'는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 아이폰도 역대 최초로 일반형에선 AP를 재탕하는걸 떠나 디스플레이 유기소자마저도 재탕했습니다.
그래도 최상위 모델은 단가 인상 없이(미국 달러 기준) 스펙을 계속 공격적으로 올려주는걸 보면
갤럭시가 한가롭게 쉬어갈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2,3월 갤럭시 S / 8월 노트(폴더블) 은 삼성 갤럭시 플래그쉽의 주기고 아이폰 하반기도
매년 1번씩 나오는 주기인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S 시리즈보다 반년 늦게 최신소재를 탑재했다고 억까당하진 않지 않습니까. ㅎㅎ 여기서 포인트는 출시 주기가 상반기냐 하반기냐가 아니라
'항상 최신 소재를 최초로 적용했던 갤럭시 S 시리즈였는데 그게 최초로 깨짐'
'항상 매년 최신 소재를 1년단위로 적용했던 S였는데 그게 일반형, 울트라 다 깨짐'
'항상 아이폰보다 반년 앞서 최신 소재를 적용했던 S 시리즈가 이젠 반년 뒤쳐지게 됨'
등이 요점입니다. 이 이면에는 삼성이 폴더블에 더 집중 하고 S 시리즈가 최상위 모델이 아니게 되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사실 삼성디스플레이 최대 고객은 무선이 아니라 애플...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