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SK하이닉스 "어려운 환경…금융위기 수준 투자축소"(종합)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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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6. 15:54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D램·낸드 전례없이 낮은 수요 성장률 예상"
"당분간 수급 불균형…수익성 낮은 제품 중심 웨이퍼 투입 재검토"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감에 대응해 금융위기 수준으로 투자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6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기대와 달리 올해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IT 제품 수요의 기저효과로 인해 수요 감소 속도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D램은 한 자릿수 초중반, 낸드는 한 자릿수 수준의 전례 없이 낮은 수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4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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