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3분기에 호황이었으나 4분기에는 역성장 전망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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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21:41
폴더블 스마트폰이 2022년 3분기에는 역대급 호황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역대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할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DSC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전세계적으로 600만대가 넘는 폴더블폰이 판매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은 520만대를 판매해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85%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22년 4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300만대가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는 판매량이 예상되어, 분기별 비교에서 역대 처음으로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삼성의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입니다. 갤럭시Z폴드/Z플립 시리즈의 2021년 판매량 중 29%가 미국에서 나왔으나, 올해 출시된 아이폰14프로 시리즈의 인기로 2022년 4분기에는 미국의 비중이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의 7%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4분기 폴더블폰 판매량 예상치도 45% 하향 조정됐습니다.
3분기의 호실적 덕분에, 2022년 전체 출하량 자체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 전체 폴더블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4% 늘어난 1300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중 삼성의 판매량은 1010만대입니다.
Ross Young은 2023년에는 Oppo Find N2 시리즈 등 경쟁작들의 글로벌 출시, 구글의 참전, 전반적인 가격 인하로 내년에도 폴더블폰 시장이 3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1년 88%였으나 올해는 78%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7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올해 83%에서 내년에는 88%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폴더블"만" 팔아도 BBK 플래그십 합친 수준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