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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매지스크 모듈

https://github.com/a406010503/Miui_Camera/blob/main/Leica_en.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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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 출처 = https://www.mi.com/global/discover/article?id=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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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카 카메라

 

샤오미 12S 시리즈부터 샤오미 플래그십 기기들에 라이카 카메라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라이카 카메라는 말 그대로 라이카 카메라의 알고리즘 / 후처리 방식이 샤오미와 협업해서 샤오미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라이카의 감성을 어느 정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샤오미 12 시리즈와 그 이전에 출시된 시리즈에서는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능력자분들의 고군분투 끝에 라이카 모드를 다른 샤오미 폰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라이카 모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라이카 카메라도 궁금하겠다 설치를 해봤습니다. 설치할 때 따로 설치 방법 안내가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일단 매지스크 형식으로 된 라이카 카메라 모듈을 받고, 설치를 하니, 재부팅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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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능 제약은?

 

일단 매지스크 모듈의 형태로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트로더 언락은 필수 과정입니다. 또한 금융앱들은 매지스크 앱을 루팅 앱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냥은 사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afety net fix 모듈과 zygisk / denylist를 사용해 주면 웬만한 앱들은 루팅 감지를 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토스나 맥도날드 앱같이 감지가 좀 더 뛰어난 앱들은 좀 더 작업을 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앞서 말한 방법으로 cts - profile까지 pass를 받아 넷플릭스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샤오미의 라이카 모드는 두 가지의 핵심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라이카 비브란트 모드이고, 다른 하나는 라이카 어쏀틱 룩 모드입니다. 해당 모드에 대해서,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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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런트 모드:

 

전체적인 톤을 밝게 하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채도가 높아 시선이 이미지로 향합니다.

 

어센틱 룩:

 

지속적이고 완전한 톤, 강한 콘트라스트, 선명한 스타일. 과도한 장식이나 향상 없이 이미지의 명암 대비를 유지합니다. 실제 표현에 가까운 색상으로 이미지에 스토리 감각을 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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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모드 역시 정상작동합니다. 다만 초광각 카메라에서 수동 초점 기능이 작동하지 않네요. 물론 대부분 초광각 카메라를 풍경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 초점을 맞출 일은 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행인 점이라면 화면을 터치해서 초점을 맞추는, af 기능은 잘 작동을 합니다.

 

프로 모드에서도 라이카의 두 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 모드에는 이 두 가지 모드를 "끄는" 옵션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 핵심 기능이라면, 상위 기종에 있던 스테디 비디오 프로 기능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샤오미 기준 미 11 울트라의 비디오 손떨방 기능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을 촬영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이쪽 기능은 잘 작동을 했습니다. 손떨방이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잘 잡아주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화질이 FHD에 30fps가 최대라는 점입니다. 이는 한 단계 낮은 "스테디 비디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제약 사항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 쪽은 화질 제한이 있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FHD 30FPS은 확실히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이외에도 장노출 기능 / ai 워터마크 / 영화 효과 등의 새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장노출과 ai 워터마크 기능은 테스트를 따로 해보지는 못했지만, 버그나 이슈 목록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잘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기믹성 기능처럼 넣어준 기능도 있지만, 유용하게 쓸만한 기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노출 부분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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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과물

 

사진을 몇 장 정도 "실내에서만" 찍어 보았습니다. 어제 설치한 모듈인데, 시간이 있다면 다음에 실외 사진 위주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5배 디지털 줌으로 찍은 사진이며, 어쎈틱 모드로 촬영하였습니다. 디지털 줌인만큼 화질은 광학식 만큼 좋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인터넷 게시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라이카 워터마크가 옵션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더 감성을 자극하고, 사진을 더 잘 나온 사진처럼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2배 디지털 줌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쎈틱 모드 특유의 비네팅이 잘 보이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사진 후처리 알고리즘 역시 라이카 모드로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의 샤오미 11 울트라와는 다른 후처리를 보여줍니다. 아래 사진에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V = 비브란트 / N = 기본 순정 / A = 어쎈틱 룩 모드입니다.

(주의! => 찍은 날짜와 시간이 다릅니다.)

 

확실히 사진의 후처리가 바뀐 모습입니다. 가운데 나무 부분이나 하늘 색감 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쎈틱 룩을 매우 선호합니다. 사진이 쫀득하고 감성적으로 보여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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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커스텀 목록이 있습니다.

일단 사진 화질 목록에 슈퍼라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낮음 / 보통 / 높음 이렇게 3단계로 있었는데요, 찍어보니 미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제로 촬영물의 용량도 1.5배 정도 더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슈퍼로 놔두고 사용 중입니다. 

 

그 이외에도 gcam 커스텀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항목의 커스텀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작동하지 않는 기능이 좀 있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제가 설치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거나, 후원 모드에서만 작동이 되는 기능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차피 이쪽 기능은 제가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딱히 아쉬운 건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워터마크 기능입니다. 이게 사실상 라이카 모드의 제일 중요한? 핵심 기능이기도 합니다. 어쎈틱으로 찍건 비브란트로 찍건 이게 없으면 뭔가 허전하단 말이죠..

 

워터마크에 표시할 항목을 설정할 수도 있으며, 저 같은 경우 위도 경도 값은 노출하지 않기로 선택을 해두었습니다. 여기서 라이카 워터마크가 싫다면 표시 안 함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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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총평

 

사실 어제 샤오미 12s 울트라 기변 욕구가 와서 이를 잠재우고자 라이카 모드를 설치해 봤는데, 대만족입니다. 아마 한동안 카메라 성능 때문에 기변할 일은 없을듯싶네요. 뭔가 카메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촬영 결과물을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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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추가 정보

 

매지스크 라이카 카메라 모듈은 미 11 울트라 이외의 기기에서도 작동을 합니다. 단, 샤오미 기기 중에서, 최소 miui 12.5 / 권장 miui 13 stable에서 작동을 하며, 갤럭시나 픽셀 등 타기기에서는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miui 포팅롬이 있어도 (ex. 갤럭시에 miui 포팅롬 설치)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시도해 보실 분이 있다면 매지스크와 관련된 지식과 해당 스레드 공지 사항 숙지 사항을 모두 읽어보시고, 순정으로 복구가 가능하신 분들만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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