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파트에 ㄸㄹㅇ 진짜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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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수 478
- 2023.02.18. 16:38
방에 있다 거실에 나와보니 연기가 차서 뿌옇게 되있고 탄내가 진동을 하네요
알고보니 밑에 층에서 장 담그면서 항아리 소독한답시고 신문지를 태웠다네요
옆집에서는 담배냄새 풍기고 밑에 집에서는 신문지 탄내 풍기는데
생각이라는걸 안하고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는 개잡것들이 너무 많네요
그런데 탄내가 이렇게 나는 와중에 화재경보기는 작동을 안하네요 ㅋㅋㅋㅋㅋ
무튼 이런 돌+I 빌런들 보면 진짜 해머 가져가서 뚝배기 다 깨 버리고 싶네요
제가 표현한 희귀 케이스(rare case)가 '드물다'라는 말이랑 같은 얘깁니다.
집에서 장 담그는것 자체를 나쁘게 볼 순 없죠. 그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한 말일 뿐입니다.
물론 장 담근다고 아파트 안에서 불놀이 한건 '비판의 대상'이고요. ㅎㅎ
여담으로 저희 집도 아파트 살면서 장독에 장 넣어놓고 먹었던 세월이 있었지만, 이젠 그냥 사먹는쪽으로 바뀌었고, 장독은 시골에서 담근걸 그냥 담아놓는 용도긴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르신들도 아파트로 오시는 경우들이 많은데, 문제는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시골 마당처럼 행동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다는게 문제겠죠. 예를 들면 소방차 주차해야할 곳에 돗자리 펴서 고추 말리고 야채 말리고.. 장독 소독땜에 불붙이는 행위도 그의 연장선이라 봅니다만..
그리고 서울에 사는 사람이 경기도보다 교양있게 행동한다? 라는 말씀은 좀 지역차별적으로 느껴지는데요. 단순히 생각해 봐도 인구수가 많고 아파트도 많으니 분쟁도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이라고 해서 더 교양적인것 아니고 다른 지역이라고 해서 덜 교양적인것 아닙니다.
제가 경기도 올라온지 좀 되서 감이 무뎌졌는진 모르겠지만
아파트에서 장 담그기를 한다니 이것 참 희귀케이스네요..
뭐 제가 사는 곳도 만만치 않은데 윗집이 쿵쿵 뛰고, 새벽에 개소리 짖습니다. 항의했더니 자기네들이 안했다고 구라치는건 디폴트고요. 나중에 아주 제대로 박살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