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암호화폐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엔비디아의 CTO Michael Kagan은 영국 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그래픽카드의 높은 프로세싱 파워는 ChatGPT와 같은 AI에게 훨씬 더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는 병렬 프로세싱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수요를 이끌었지만, 그 자체는 (AI와 달리)사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망해가는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수요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증하자 채굴 성능을 제한하는 LHR 버전의 칩셋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년간 엔비디아의 실적 상당수가 암호화폐 산업 때문에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강한 어조의 발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