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종합검진 문진표인 줄"…도 넘은 美 요구에 반도체업계 '격앙'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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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19:17
美 "반도체 보조금 받으려면 회사 기밀자료 내라"
상무부, 신청 세부지침 공개
기업 생산능력·판매가격 등
민감한 자료까지 요구 '논란'
황당한 美 보조금 조건
"검진표 같은 파일에 요구 사항 빼곡"
상무부, 신청 세부지침 공개
기업 생산능력·판매가격 등
민감한 자료까지 요구 '논란'
황당한 美 보조금 조건
"검진표 같은 파일에 요구 사항 빼곡"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에 반도체 불량률과 핵심 소재 자료 등을 내도록 했다. 기업이 공시하지 않는 영업기밀에 해당해 논란이 예상된다.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미국 정부와 초과이익을 공유하고 중국 사업에 제약을 받는 데 이어 민감한 자료까지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도체 보조금 신청 절차의 세부 지침을 공개했다. 상무부는 보조금 신청 기업의 생산원가를 추산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엑셀 파일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 크기별 생산 능력, 가동률, 연도별 생산량과 판매가격 변화 등을 입력하게 했다. 웨이퍼에서 불량이 없는 최종 반도체 칩을 얼마나 생산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율을 기입할 것도 요구했다. 실리콘과 질소, 산소 등 반도체 소재와 소모품, 인건비도 기재해야 한다. 반도체 사업의 수율과 소재, 판매가격 변화는 기업들이 사업보고서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기밀로 분류된다.
(하략)
댓글
노빠꾸네요 진짜;;;; 미일 반도체 협정 시즌2를 보는 느낌입니다. 후방 산업 헤게모니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