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에 부러운 점 하나
- 하나림
- 조회 수 1413
- 2023.05.08. 19:06
전원버튼 오른쪽, 볼륨버튼 왼쪽인거 계속 유지해주는거...
갤럭시 한쪽에 몰려있는거 진짜 너무 불편해요
뭐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매년 출시할때마다
어떤건 왼쪽 어떤건 오른쪽 왔다갔다 하는것도 별로고...
갤럭시 S7(노트7) 이전까지는 평범한 왼쪽 볼륨 오른쪽 전원구성이였고,
갤럭시 S8부터 S10까지(노트8, 노트9 포함) 빅스비 버튼이 추가되어
일관되게 왼쪽에 볼륨키+빅스비, 오른쪽에 전원 버튼 구성이고,
갤럭시 노트10이 빅스비 버튼이 사라지면서 유일하게 모든 버튼이 왼쪽에 있었고,
이 후 출시된 S20(2020년)부터 S시리즈, Z플립, Z폴드 시리즈 전부
쭉 일관되게 오른쪽에 볼륨, 전원 몰려있네요 @.@
개인적으로는 거치대에 가로로 세워놔도
전원버튼이랑 볼륨버튼 다 누를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화면캡처같은 기능은 루틴 버튼액션 또는 레지스타로
볼륨 두번 또는 길게누르기, 전원 길게누르기등에 할당해서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에요.
글쎄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지금 삼성이 깻잎통 디자인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데 당장 플러스 모델 기준 그립감이 하도 안 좋아서 생폰을 쓰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덕분에 저 같은 경우 삼케플까지 들고도 강제 케이스 생활하고 있는 중이죠ㅋㅋ
이 밖에도 아이폰이 쓰는 화면 비율인 19.5:9 비율도 얼마 전부터 갤럭시에서 그대로 따라 쓰고 있는데 이것도 사실 기존 갤럭시에서 쓰던 20:9 비율보다 컨텐츠 범용성이 떨어지죠. 괜히 20:9가 안드 업계 사실상 표준인 게 아닙니다
저도 삼성 디자인에 대해서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화면 비율의 경우 펀치홀 크기가 줄어들었으니 비율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애초에 18:9(2:1) 화면비인데 소프트키랑 펀치홀이나 노치 때문에 두꺼워진 상단바를 포함해서 19.5나 20:9가 되는거죠.
지금은 기술의 발달 때문에 펀치홀이 기존보다 더 작아졌으니 낮출 수 있는거고요.
그리고 플래그십과 달리 보급형을 보면 삼성도 이미 기존에 18.5:9, 19.5:9, 20:9 등 다양한 비율을 적용한 전력이 있는데 굳이 애플을 따라한 비율이라고 폄하할만한건 아닌 것 같네요.
원래 A시리즈가 S시리즈 이전에 미리 실험적인 기능이나 디자인들을 적용받는 역할이니까요.
그런가요? 사실 19.5:9 비율이 나오게 된 이유가 옛날 16:9 아이폰 몸체에서 액정만 베젤리스로 바꿨을 때 나오는 그 액정 비율이 19.5:9여서 그런 거거든요. 애플이야 전통적 이유가 있고 또 특유의 똥고집이 있으니 쓰는 거고 갤럭시는 굳이 컨텐츠 범용성을 헤치면서까지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지금 안드 업계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은 20:9 비율이거든요. 그게 실용성이 제일 좋으니까요. 펀치홀 크기 말씀하셨는데 다른 안드들도 펀치홀 갤럭시만큼 작죠. 그리고 갤럭시도 S20, S21 때는 지금과 똑같은 펀치홀 크기로도 20:9 썼습니다.
그래서 전 솔직히 S20, S21에는 좀 불만이 있었습니다. 너무 길어서 안좋은 그립감이나 디자인은 둘째치고, 18:9(2:1)로 제작된 가로로 긴 영상을 봐도 좌우 레터박스가 좀 많아서요. 특히 S20, S21에서 울트라 모델에 20:9를 하니까 너무 길더라고요.
S10 시절처럼 펀치홀이나 노치가 커서 상단바가 두껍고, 소프트웨어 키를 사용할 때는 19.9나 20같이 세로로 긴게 좋았지만, 지금처럼 펀치홀이 작아져서 상단바가 얇아지고 제스쳐로 바뀐 지금은 19.5:9나 19:9 같이 세로로 좀 더 짧은 비율이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울트라 라인업의 19.3:9는 더 마음에 듭니다. 노트 20울트라나 S22 이후의 울트라 라인업에서 들어간 화면비율인데 2:1 영상을 보면 좌우 레터박스가 훨씬 작아서 좋더라고요.
버튼배열은 s10이 사랑입니다.. 왼 볼륨 + 빅스비 우 전원
빅스비버튼 커스텀기능 꿀인데 아쉬워요